식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구근베고니아, 꽃베고니아와 달리 6~9월에 꽃이 피어요!

구근베고니아; 베고니아의 꽃말은 ‘짝사랑’입니다. 베고니아의 꽃잎이 좌우 대칭으로 마주보고 있으나 바깥을 향한 데서 생긴 꽃말이지요.

마주보고 있어도 만날 수는 없기에 지어진 이름인가 봅니다.

일 년 내내 꽃을 아낌없이 피우기에 짝사랑이란 꽃말이 더 와 닿습니다.

[ 공기정화 탁월한 행운목, 생활공간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관엽류 ]

베고니아는 실내화단뿐 아니라 야외의 화단 조경에도 많이 사용되는 식물입니다.

실내에서는 일 년 내내 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화사한 분위기를 꾸미기에 적합한 식물이지요.

베고니아는 안데스 산맥의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우리가 흔히 아는 꽃잎이 홑겹으로 된 베고니아(Begonia Semperflorens)입니다.

지금은 여러 품종을 서로 교배하여 다양한 색상과 화려한 겹꽃을 가진 원예종을 많이 만들어 냈습니다.

약 2,500여 종이 알려져 있는데 이를 꽃베고니아, 구근베고니아라고 부릅니다.

아름다운 구근베고니아는 일 년 내내 피는 베고니아와는 달리 6~9월에 꽃이 핍니다.

구근베고니아는 벨기에를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에서 많이 재배됩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구근베고니아의 매력 때문인지 재배량이 계속 늘어가는 추세지요.

또한 강하고 오래가는 품종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구근베고니아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구근베고니아

그만큼 수요가 늘어 재배하는 농가도 많아졌지요.

구근베고니아는 얼굴이 크고 빨강, 노랑, 분홍, 주황 등의 원색을 띠고 있어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아주 좋은 식물입니다.

이러한 베고니아를 더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방법은 빛을 적당히 쬐어 주는 것입니다.

빛을 많이 볼수록 꽃의 양도 늘어나지요.

반면, 빛이 없는 장소에 오래 두면 잎과 줄기가 부실해지고 꽃의 색이 선명하지 못합니다.

빛이 많이 부족하면 아예 꽃이 피지 않기도 하지요.

베고니아의 잎과 줄기는 다육질이기 때문에 물을 너무 많이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커서 웬만해선 벌레가 생기지 않지만 물이 너무 많거나 통풍이 잘되지 않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공간 연출

원색의 화려한 베고니아 꽃은 녹색의 관엽 식물 사이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지루한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알록달록 화려한 색은 어린이의 방이나 유치원에도 아주 잘 어울리지요.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 연출을 위해 베고니아를 이용해 보세요.

공기정화 효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선정한 에코플랜트 중 종합평가 24위를 차지한 식물입니다.

포름알데히드 제거능력이 탁월하여 새집증후군에 효과적이지요.

증산작용도 활발하여 가습효과와 실내습도 조절에도 좋은 식물입니다.

재배 포인트

물은 속흙이 마르면 화분 구멍으로 흘러나올 때까지 흠뻑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과하면 뿌리와 줄기가 물러질 수 있어요.

구근베고니아는 반음지나 음지에서도 잘 자라지만 햇빛을 많이 쪼일수록 더 풍성한 꽃과 잎을 피워 냅니다.

추위에 매우 약하므로 찬바람이 불기 전에 따뜻한 실내로 들여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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