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나무가 다치지 않게 트리로 꾸미는 법

나무가 다치지 않게 트리로 꾸미는 법

나무가 다치지 않게 트리로 꾸미는 법

바다 물결을 닮은 파초일엽 가이드

우리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가지가 많고 잎이 뾰족뾰족하게 난 나무에 오너먼트를 걸어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죠.

반려나무를 키우시는 분들이 늘어난 만큼 반려나무에 귀엽고 예쁜 오너먼트를 달아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분들도 늘어났어요.

블루버드와 아라우카리아에 오너먼트와 조명들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냈어요

신비로운 청색 잎을 가진 블루버드와 한겨울 추위에도 푸릇푸릇한 아라우카리아는 얇은 잎이 빼곡하고 여러 개의 가지를 뻗고 있어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하게 된답니다. 두 식물 모두 추위에도 강한 편이에요. 겨울에만 돌아오는 크리스마스에 아주 잘 어울리죠?

가까운 곳에서, 그리고 집에서 반려나무와 즐기는 크리스마스는 더욱 특별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어요.

혹시 여러분의 반려나무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입히려 하나요? 그렇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이것만은 조심해 줘!

살아있는 우리의 소중한 가족 반려나무. 각종 오너먼트와 LED 전구를 달아둘 거라면 꼭 알아야 하는 주의사항이 있어요!

오너먼트를 장식할 땐 자라나는 새순을 피해주세요

새순이 자라났을 때, 그 설렘을 기억하시나요? 매일 바라본다고 빨리 자라는 것도 아닌데, 괜히 아침마다 한 번씩 보게 되는 설렘이요.

그런 작고 소중한 새순에 오너먼트를 장식하다가는 새순이 다칠 수 있답니다.

오너먼트를 장식할 땐 가지 사이와 끝에 새순이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고 새순을 피해 장식해 주세요!

무거운 오너먼트는 No!

보통 얇은 가지가 옆으로 뻗어나가며 자라기 때문에 무거운 오너먼트를 장식하면 가지가 휘거나 꺾일 수 있어요.

오너먼트를 장식하다가 가지가 부러진다면 정말 속상하겠죠? 속상한 일을 방지하기 위해 가벼운 오너먼트로 장식해 주세요!

전구는 잠시 동안만 On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밀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전구” 아닌가요?

가지 사이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은은한 빛은 추운 겨울을 잊게 해줄 만큼 따뜻함을 선물해 주니까요.

하지만 LED 전구를 하루 종일 켜둔다면 반려나무의 잎이 상할 수 있어요! 전구가 잎에 가까이 있거나 잎과 맞닿아있어 열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죠.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좋지만 우리의 소중한 가족 반려나무의 건강을 위해서는 장시간 전구를 켜두지 않기로 해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파티를 즐길 때에만 잠시 전구를 켜는 건 어떨까요?

오랜 시간 함께한, 앞으로도 함께할 반려나무와 즐기는 크리스마스!

사람도 식물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일 수 있게 몇 가지만 신경 써주세요.

그렇다면 반려나무는 건강한 모습으로 더 많은 시간을 우리와 함께해 줄 테니까요.

이쯤 되면 실제 크리스마스트리는 어떤 나무인지 궁금하실 것 같아요. 그건 바로 구상나무랍니다!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플라스틱 트리도 구상나무와 같은 모양이에요. 그럼 플라스틱 트리말고 구상나무가 흔하게 심어져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 텐데요.

알고 보면 구상나무는 멸종위기종이랍니다. 구상나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트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