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먹는 슈퍼스타, 블루스타 고사리 키우기
미세먼지 먹는 슈퍼스타, 블루스타 고사리 키우기
미세먼지 먹는 슈퍼스타, 블루스타 고사리 키우기
“미세먼지 먹는 슈퍼스타, 블루스타 고사리”
오묘한 파스텔블루 색의 잎을 가져 ‘블루스타’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블루스타 고사리.
길게 늘어지고 갈라진 잎이 참 아름다운데요.
빛이 적게 들어오는 곳에서 잘 자라고, 독특한 분위기에 비해 키우기 쉬운 편이다 보니,
식물 키우기 초보나 고사리 애호가들에게 점차 사랑받고 있는, 그야말로 라이징 스타랍니다!
거기에 미세먼지 정화 효과까지 있어 도저히 키우지 않고는 베길 수 없는 이 매력둥이 고사리!
반려식물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의 고향 환경을 살펴봐주는 게 첫 번째 일이라는 것, 이제 잘 아시죠?
한가로운 오늘, 주말의 여유로움과 잘 어울리는 블루스타 고사리 양육법을 함께 배워봐요!
어둡고 습한 곳이 좋아요.
남아메리카의 열대지방과 따뜻한 북아메리카 남부지역이 고향인 블루스타 고사리는,
따뜻하고 어두우며 습한 환경을 좋아한답니다.
특히 큰 나무 그늘 아래에서 다른 나무에 붙어 자라거나 바위 틈새에서 자라기 때문에 많은 빛을 필요로 하지 않아요.
다만 빛을 보지 못한 만큼 촉촉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죠.
그래서 블루스타 고사리는 빛이 잘 들지 않고 비교적 습한 북향에서 키워주시면 딱이랍니다.
다른 식물들이 살기 어려운 욕실이나 주방도 블루스타 고사리에게는 잘 어울리는 환경이에요.
자주 분무를 해 줄 수 있다면 거실도 괜찮지만, 강한 빛을 많이 받는 경우 이렇게 잎 끝이 타버릴 수 있으니 유의해 주세요.
블루스타 고사리가 빛을 많이 받거나 물이 부족하면, 잎 끝이 탈 수 있어요.
물을 좋아해요.
열대 지방에서 태어난 아이에 습한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역시 물을 좋아해요.
흙이 늘 촉촉한 상태를 좋아하는데요, 그렇다고 흙이 너무 흥건하게 젖은 상태로 오래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을 기본으로 두고, 중간중간 흙의 마름을 체크해가며 물을 주시면 되는데요,
겉흙이 마른 것 같으면 바로 듬뿍 주시기를 반복하면 되는데 여름엔 좀 더 자주,
겨울엔 조금 덜 주시면서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게끔 키워 주세요.
분갈이는 자주 해줄 필요는 없고 화분에 비해 몸집이 많이 커졌다 느껴질 때 이사시켜 주시면 되는데요,
이 땐 화분에 배수 구멍이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하는 거 아시죠?
아무리 물을 좋아한다 해도 배수가 원활히 되지 않으면 뿌리는 썩어버리고 마니까요.
아, 그리고 걸어둘 수 있는 화분에 옮겨 행잉 플랜트로 키울 수도 있답니다!
반려동물엔 안전할까?
앞서 언급했듯 떠오르는 스타, 블루스타 고사리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식물이라 고양이와 강아지 등의
반려동물에 특별히 해로운 독성을 가졌는지에 대한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고사리류 자체가 반려동물에 해롭지 않다는 연구 결과와 아직 블루스타 고사리가 반려동물에 해를 끼친 사례를
찾을 수 없는 것으로 보아, 다량을 섭취하는 일만 없다면 함께 지낼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