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스위트 바질 꽃 개화 ! (feat. LED식물등) 허브 키우기

스위트 바질 꽃 개화 ; 지난 겨울에는 실내텃밭 가꾸는 재미를 느끼고 싶은 마음에 거실 안에서 LED식물등을 이용하여 허브, 스위트 바질을 키웠더랬죠.

솔직히 처음에는 추위에 약한 바질이 과연 겨울동안 잘 자랄 수 있을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키워보니 LED 식물등을 이용한 겨울 바질 재배 대 성공…!

겨울에 키운 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렇게 건강하고 풍성하게 잘 자라줬으니까요!

​바질은 마트에서 직접 사먹으려고 하면 꽤 가격이 비싸것만~

[ 레이디스맨틀 , 씨앗을 뿌려 키웠던 허브 종류 ]

덕분에 겨울동안 실컷 바질을 요리에 넣어 먹을 수 있었다는~!

게다가 그게 끝이 아니고~ 3달 정도 되니까 이렇게 꽃대까지 보여 주더라구요?

꽃대가 생겨나려면 적당한 온도와 햇볕이 필요함은 물론 흙의 영양분도 충분해야

하것만 이렇게 꽃대를 보여주다니…! 너무나 놀랍더군요.

그도 그럴만도 했던 것이~ 저희집 바질들이 심겨져 있는 화분은 바로… 10cm 안팍의 크기가 작은 테이크아웃컵이기 때문이죠.

솔직히 적당한 햇볕은 LED 식물등이 어느 정도 맞춰줄 수 있었을테고~

적당한 온도는 실내 거실이니까 어느 정도 맞춰줄 수 있었다고 치더라도…

이렇게 작은 테이크아웃컵에서는 뿌리가 잘 뻗기 힘들뿐만 아니라 영양분도 부족하기 쉬우니까요.

놀라움은 그걸로 끝이 아니었더랬죠. 일주일 쯤 지나 꽃이 피기 시작하자 또 한번 놀라게 되었는데요~

​눈으로 대충 봐서는 대체 몇개인지 셀 수 없을 정도로 꽃대가 많아졌을뿐만 아니라~

그만큼 꽃도 엄청나게 피었기 때문이죠. 어느 누가 요 아이를 테이크아웃컵에서 키운 바질 꽃이라고 믿겠어요?

​할튼 꽃에 대한 감탄은 그만하고~ 바질 꽃을 처음 보는 분을 위해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유심히 보시면 꽃의 크기가 손톱만큼 작을뿐만 아니라 색도 하얘서 솔직히 별로 예뻐보이지는 않지요?

한마디로 감상하기 좋은 꽃은 아니라는거지요. 그래서 저의 경우에는 바질 씨앗을 채종할 목적으로 그냥 뒀지만~

굳이 바질 씨앗을 채종할 생각이 없는 분은 꽃대를 잘라내 잎을 키워내는 것이 더 좋을 것이에요.

꽃이 피어 있으면 잎에 가야할 영양분이 전부 꽃으로 가버려서 잎이 잘 자랄 수 없으니까요.

스위트 바질 꽃 개화

참고로 바질은 딱히 바람이나 나비 등이 없어도 자연적으로 수정이 아주 잘 되는 아이에요.

그래서 꽃이 시든 후 꼬투리 안을 들여다 보면 이렇게 검정색 씨앗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지요.

​한마디로 인공수정이 따로 필요 없기 때문에 꽃술에 일일이 붓질을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는 것이라는.

바질 꽃은 크기도 작은데 대체 어떻게 붓질을 해줘야 하나 걱정하셨던 분, 이제는 걱정 뚝이요~!

​그리고 바질은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꽃대로 영양분이 집중되어 잎의 성장은 거의 멈추게 되거든요?

그래서 총 5개의 바질 모종 중에 1개의 모종은 꽃대가 늦게 올라오게 하기 위해 미리 순따기(순지르기)를 해줬었지요.

​당연히 순따기 후에는 줄기가 2배로 늘어나니까 더욱 풍성하게 자라게 하기 위함도 있구요.

​그 덕분에 다른 아이들과 달리 아직 꽃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다른 아이들을 따라잡으려고 요렇게 꽃대를 올리기 시작하더군요.

이때 꽃대를 잘라내어 잎이 더 자랄 수 있게 유도해도 되지만~

어짜피 꽃대를 잘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꽃대가 올라올 것이고~

곧 파종하기 좋은 4월이 되기 때문에 재 파종하는 것이 낫을 것 같아 꽃대를 자르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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