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아프리칸 바이올렛 , 연중 꽃이 피고 키우기 쉬운!

아프리칸 바이올렛 ;아프리카 제비꽃이라서 아프리칸 바이올렛(African Violet)이라 합니다.

유통명은 바이올렛입니다. 연중 꽃이 수시로 피고, 실내에서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번식이 쉬워 잎자루를 흙에 꽂아두면, 한달 뒤 뿌리가 내려 새로운 개체로 번식이 됩니다.

화분 하나로 수십 개의 화분을 만들 수 있는 관화식물입니다.

번식이 쉽고, 꽃이 잘펴서 학교에서 식물관찰용으로 인기있는 식물입니다. 화초를 처음 키우시는 분들이 키우기 좋답니다.

바이올렛색은 제비꽃(violet)에서 유래된 색이름입니다.

[ 바람개비 사랑초 키우기 – 질리지 않는 예쁜 매력의 화초 ]

보라색을 퍼플 또는 바이올렛으로 부릅니다. 바이올렛은 청색과 자색 중간의

청자색이고, 퍼플은 붉은색과 보라색의 중간색인 자주색을 말합니다.

여러 화초를 구입하였다가 꽃이 금방 시드는 모습을 보고는 동향 베란다 정원에도 적합한 화초를 많이 찾게 되었어요.

그 중 아프리칸 바이올렛은 동향베란다에 딱 맞는 화초였지요.

처음에는 1개의 모종만 구입했었는데 어느덧 2개의 모종을 더 들이게 되었네요 ㅎㅎ

아프리칸 바이올렛은 작년에 다른 화초들과 함께 구입을 했었어요.

보라색이 젤 이뻐보이길래 보라색으로 구입했었죠 ㅎㅎ

처음에는 이렇게나 꽃이 풍성했던 아프리칸 바이올렛이었으나!!

아무리 수시로 꽃을 피우는 화초라고 해도 계속 꽃이 피어 있을 수 있나요 ㅎㅎ

날이 추워지고 햇볕 양이 줄어드니까 이렇게 꽃이 없어지더라구요 ㅎㅎ

일조량이 부족해도 잘 자라는

아프리칸 바이올렛은 “제스네리아과”로서 추위에 매우 약한 편이지만

반그늘에서도 수월하게 자라기 때문에 실내에서 월동시켜도 웃자라는 것 없이 잘 겨울을 났답니다 ㅎㅎ

수시로 꽃을 피우는 화초답게 안쪽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꽃망울 같은 것이 슬쩍 보이네요~

하지만 아무리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화초라고 해도~

햇볕이 거의 없는 장소에서는 꽃을 피우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빨리 베란다 정원으로 옮겨서 새 꽃을 피우고 싶은 마음이 들끓어 올라…

3월초에 어느 정도 따스해졌지? 싶어 베란다 정원으로 옮겼거든여 ㅋㅋ

앗뿔싸! 완전히 추위가 가시지는 않았던 것인지 아랫쪽 잎이 시들시들해지더라구요.

마치 채소를 삶아놓은 것처럼 말이지요!

아프리칸 바이올렛은 꽤나 추위에 약해서 자칫하면 냉해로 잎이 흐믈흐믈해지거든요!

앗차 싶어 얼른 실내로 옮기고 아랫쪽 흐믈거리는 잎은 잘라서 흙에 꼽았는데

역시 상태가 좋지 않은 잎은 잎꽂이도 잘 안되네요-..-;;

완전히 훅 가버릴까봐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바로 조치를 해준 덕분에 무사히 살아남은 아프리칸 바이올렛이에요.

아프리칸 바이올렛은 동향 베란다정원에 추천하는 화초이기는 하지만 참 많은 인내심을 필요로 했던 화초랍니다.

처음에 안쪽에 꽃대가 나왔길래 너무 기뻐했으나… 저 상태로 거의 1달 이상은 기다린듯…ㅠㅠ

꽃이 빨리 피우지 않길래 종로꽃시장에서 너무 예쁜 아프리칸 바이올렛의 꽃을 발견하고는 2포트 구입해 오기도 했어요 ㅎㅎ

한가지 색이 아니어서 더 이뻐보이더라구요 ㅋㅋ

진짜 이쁘죠…!!!! 아프리칸 바이올렛은 다양한 색을 고르는 재미도 있는듯…!
가을에는 왜 이런색의 아프리칸 바이올렛을 안 팔았었나 몰라요 ㅎㅎ

금방이라도 꽃봉오리가 터질듯 드디어 꽃망울이 제대로 부풀어오르기 시작하네요?

…. 그러나 꽃망울이 터질 것만 같은 상태에서도 꽤 오래 기다려야 했어요 ㅠㅠ

동향 베란다정원에서도 꽃을 이쁘게 피우는 것까진 좋은데 너무 기다리게 하는 것 아니냐며 ㅠㅠ

드디어 1송이 피우게 되었을 때는 얼마나 감격이던지!!!!

한송이 피기 시작하니까 금새 꽃이 팡팡 피기 시작하더라구요. 잎에서는 윤기가 좔좔좔….ㅋㅋ

풍성하게 꽃을 피운 보라색 아프리칸 바이올렛 ㅎㅎ
사실 제가 구입했던 아프리칸 바이올렛 중에서 꽃색이 제일 마음에 들지 않기는 하지만

그래도 제가 겨울을 잘 보내고 새로이 꽃을 피웠던 아이라서인지
이 보라색 아프리칸 바이올렛에 꽤 애착이 갔답니다 ㅎㅎ

역시 기존에 꽃이 피어있던 아프리칸 바이올렛보다는 직접 새로 꽃을 피웠을 때가 감동이 더한가 봐요.

아프리칸 바이올렛

현재는 이런 모습이에요. 왼쪽의 아프리칸 바이올렛은 보라색 아프리칸바이올렛이고요~

오른쪽은 바람개비 모양으로 파란색이 들어간 아프리칸 바이올렛인데~

오른쪽 아이는 제가 보기 흉해 보이는 잎을 어느 정도 잘라낸 상태랍니다.

확실히 보라색 아프리칸 바이올렛의 잎이 풍성해진 것도 보이죠?
꽃망울이 생겼을 때만 해도 저렇게 잎이 풍성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어느덧 풍성하게 자랐네요~

새 꽃망울이 계속 팡팡 올라오고 있는 아프리칸 바이올렛.

대체 언제까지 또 기다려야 꽃이 필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예쁜 꽃을 볼 생각에 기분이 확 좋아집니다…ㅎㅎ

아참, 처음에는 냉해를 입은 아랫잎을 떼어냈을 때 위쪽 잎이 좀 위로 떠 있는 듯한 모양이었는데
점점 아래로 잎이 내려가면서 바닥에 깔리듯 자라더라구요 ㅎㅎ

아프리칸 바이올렛 키우기

아프리칸 바이올렛은 두툼한 잎답게 물을 적게 줘도 잘 자라요.

그렇다고 너무 물을 주지 않으면 꽃이 잘 피지 않을 수 있으니 속흙을 꼭 체크하여 줄 것.

잎에 물이 닿으면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조심! 저면관수를 이용하면 더 좋아요.

추위에 매우 약해요. 초봄이라고 괜찮겠지 했다가 냉해를 입을 수 있다는거~

반그늘에서 잘 자라는 화초이지만 햇볕이 너무 없는 곳에서는 꽃이 피지 않기도 해요.
밝은 공간, 햇볕을 2시간 이상은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추천해요.

강한 직사광선을 바로 쬐지 않는 것이 좋아요. 여름에는 너무 햇볕이 뜨거운 곳은 피할것!

밤의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