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후리지아 구근부터 키우기 , 구근 소독하고 심기

후리지아 구근부터 키우기 ;올해는 후리지아 키우기 하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이웃 동생인 슈나델 동생이랑 양재 꽃시장에 갔다가 후리지아의 강하고 좋은 향기 때문에 슈나델 동생이 후리지아 키우기 하고 싶다더라구요 ㅎㅎ

양재꽃시장에는 구근을 파는 곳도 있는데 여러개의 후리지아 구근을 꽤 저렴하게 팔길래 슈나델 동생이 구입하였어요.

[ 꽃 모양 특이한 브로니아 ,분홍색 열매를 떠올리게 만드는 꽃모양 ]

그 중 저에게 일부 나눔해 주었죠. 후리지아는 꽤 강한 편이라서 소독을 하지 않고 심으려고 했는데…

끄응! 저기 보이시나요? 아래쪽에 곰팡이가 있는 구근이 보이더라구요….

곰팡이가 피어 있는 구근은 절대 그냥 심으면 안 되거든요.

슬슬 다른 후리지아 구근의 상태도 의심스러워지기 시작!

껍질을 전부 벗겨서 상태를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으아~ 2개의 후리지아 구근 상태가 수상합니다.

어째 구근 가격이 너무 싸더라니 얼른 슈나델 동생에게도 연락해서 꼭 소독 후에 심으라고 했어요.

많은 이웃님들께서 꼭 소독을 해야하냐고 소독하는 과정이 어렵게 느껴진다고

많이 말씀하셔요. 소독은 꼭 해야하는 것은 아니에요.

뭐 튤립의 경우는 곰팡이가 워낙 잘 생기니까 하는게 좋은 편이고..

다른 구근은 굳이 안 해도 그럭저럭 괜찮거든요.

but… 모든 구근이 배송이 되어 왔을 때… 그리고 매장에서 구입을 했을 때 상태가 좋다는 보장이 없다는거…

다른 이웃님께서 인터넷으로 주문했다가 배송 받아보니 구근 상태가 영 좋지 않았다고 올린거 제법 봤었죠.

이럴땐 꼭 소독을 해줘야 한다는거….ㅎㅎ

후리지아 구근부터 키우기

1개는 곰팡이가 핀 것이 그냥 보이고요 .다른 1개는 아래쪽이 갈색으로 좀 물러 있더라구요.

다른 구근은 그래도 괜찮아 보이는데…. 뭐 심어서 싹이 올라올 때까지는 모르는 일이죠~

껍질을 깨끗하게 벗긴 구근을 락스에 500~1000배로 희석한 물에 소독하기~

역시 구근을 소독물에 넣으니 어떤 구근이 상태가 좋고

어떤 상태가 영 상태가 안 좋은지 바로 나오네요~

물에 가라앉는 것이 속이 찬 구근이고 물에 뜨는 것이 속이 빈 것… 즉 상한 구근이거든요.

위에 2개의 구근이 둥둥 뜨는 것 보이시나요?

곰팡이 핀 구근과 아래가 갈색으로 무른 구근이 둥둥 뜨면서 아래에 그림자가 생기네요~

물에 뜨는 구근은 가망이 없어 보여 휴지통에 버리고요~~

나머지 구근은 1시간 후에 꺼내어 깨끗하게 물에 씻어서

구근을 티슈로 닦고 물기를 말린 후에 흙에 심어주었네요^^

자자 그동안 퀘럼이가 꽃병에 꽂아 감상했던 후리지아 감상해 보실래요?

생생우동님의 나눔 덕분에 후리지아의 고운 꽃 감상하고 향긋한 향기도 즐길 수 있었죠~

작년 봄엔 요 노란색 후리지아 감상했었고요~

재작년엔 완전 다양한 색의 후리지아 꽃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나 다양한 후리지아 꽃색도 있었다니 깜짝 놀랐다는요!!

와인색, 흰색, 보라색, 연보라색, 노란색 등등! 꽃이 피기 전에는 요렇게 색이 진하다가~

꽃이 활짝 피면서 색이 옅어졌어요 ㅎㅎ

제가 나눔받아 심은 후리지아 구근은 노란색 꽃의 “후리지아 이본느”

이구요~ 구근 상태가 조금 아쉬워서 올해 꽃이 필지는 미지수!

그래도 잎이라도 자라나길 기대해 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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