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겨울에 어울리는 천냥금 , 키우는 노하우를 알아보기

겨울에 어울리는 천냥금 ;아무래도 겨울이 되니까 겨울에 어울릴만한 식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지요. 겨울에 춥다고 하여 화사한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라는거.

이외로 겨울에 꽃이 예쁜 식물도 있고 빨간 열매가 매력적인 식물도 있거든요.

그러한 식물이 여러개 있는데 오늘은 자금우 키우기 (천냥금) 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자금우는 조금 더 잘 팔릴듯한 돈을 부를 것 같은 이름인 천냥금이라는 유통명으로 많이 불리기도 하지요.

어때요? 예쁘지요?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빨간열매에 초록색 이파리까지.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트리 대신 장식해줄 것 같은 비쥬얼을 뽐내줍니다.

[ 반딧불이 아이비 키우기 , 번식하기 그리고 삽목 ]

​처음에 자금우를 들였을 때는 이렇게 연두빛 열매가 달려 있었답니다.

처음부터 빨간열매가 달린 것을 사고 싶었는데 빨간 열매가 되기까지는 제법 시일이 걸린다는거.

​꽃은 여름에 피고 가을에 열매가 달려 늦가을, 겨울쯤에는 요렇게 빨간색의 열매를 볼 수 있지요.

​보통 9월에 둥글고 붉게 익는다고 지식백과에 나와 있는데 제가 9월에 꽃시장에 갔을 때는 저런 연두빛이었으니까

11월쯤에 가는쪽이 붉은색의 열매를 단 자금우 구입하기에 좋으실거에요.

​저의 경우에는 연두빛 열매가 달린 모종을 구입하여 빨갛게 익은 모습을 보기까지 제법 시간이 걸렸었답니다.

그래도 점점 붉게 변해가는 열매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솔솔하더군요.

그리고 한번 붉게 변하니 상당히 오래가서 봄까지도 빨간 열매를 보여주더라구요.

​예쁜 빨간 열매가 그렇게 오래 가니 왠만한 꽃보다 인테리어 효과 제대로 주는거 아니겠어요?

​본전도 제대로 뽑을 수 있을 것 같지요?

특히 겨울에 꽃이 없어 아쉬울 때 꽃 대신 겨울 내내 알록달록 붉은색을

뽐내주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내주니까 더 좋고 말이지요.

또 한가지 장점은 화초들은 보통 햇볕이 잘 들어야 꽃을 피우고

햇볕이 부족하면 금방 꽃이 시드는 경우가 많지요. 그렇다고 너무 더워도 문제고 너무 추워도 문제고.

자금우는 생김새가 야생화스럽지 않게 생기고 꽃시장에서 쉽게 모종을 구입할 수 있는 편이지만 알고보면 야생화이지요.

자금우의 야생

전에 제주도의 어느 숲 같은 곳에서 자금우가 자생하는 것을 보고 왔으니 말 다 했죠? (주로 남부지방 쪽에서 자생)

우리나라 야생화이니 추위에도 제법 강하면서 반그늘의 숲에서도 자라던 아이니까 햇볕에 덜 예민한 성격.

한마디로 실내에서도 키우기 좋은 식물이라는 것이지요.

물에도 까다롭지 않아서 겉흙이 마르면 주면 되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성격의 자금우랄까요.

초보자 분께도 추천, 겨울 식물로도 추천하는 착한 자금우랍니다.

심지어 작은 모종은 가격이 저렴하기까지 하니까 작은 모종부터 도전해볼만 하다는거.

​겨울동안은 주로 빨간 열매 보는 재미로 살았고 성장이 상당히 더디었었는데 봄이 되어 따스해지니까

귀여운 새순이 흙쪽에서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 은근히 자라는 모습 보는 재미도 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그 귀여운 새순은 쑥쑥 자라서 이렇게 되더라며 화분을 좀 큰데 심어주면 순식간에 풍성해지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지요.

작게 키우고 싶으면 작은 화분에 심어진 상태로 키우면 되고요.

그렇게 새순들이 쑥쑥 자라니 전체적으로 풍성해진 자금우의 모습. 저때가 초여름쯤 되었던 시기였을거에요.

열매는 늦봄쯤 따서 말려서 파종하면 발아까지 좀 걸리지만 이외로 발아가 잘 되는 것을 볼 수 있지요.

파종 하는 재미도 느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자금우와 닮은 꼴의 식물이 일부 있지요.

빨간 열매를 달고 느낌이 제법 비슷한 느낌의 자금우와 산호수이지요.

닮을만도 한게 같은 자금우과의 식물에 한국 야생화라 그런 것도 있습니다.

​위 사진 속의 식물은 덕있는 사람, 부, 재산 이라는 꽃말을 가진 “백량금” 이지요.

자금우의 유통명인 천냥금의 이름이 여기에서 땄다고 할까요?

겨울에 어울리는 천냥금

​유심히 보면 자금우보다 잎이 조금 더 빳빳하면서 길쭉한 느낌에 잎 가장자리가 살짝 둥글둥글한 느낌이지요.

요건 잎 가장자리가 뾰족뾰족한 느낌의 산호수 입니다.

​역시나 빨간 열매를 겨울에 달게 되는데 잎 가장자리가 뾰족뾰족한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크리스마스에 더 어울리는 느낌의 식물인듯 하달까요.

산호수, 자금우, 백량금은 관리가 수월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위 사진처럼 토피어리에 심는 식물로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산호수는 이렇게 무늬가 있는 품종도 꽃시장에서 많이 볼 수 있지요.

무늬가 있는 것이 좋다면 무늬가 있는 종류로 구입해도 좋을듯 합니다.

자금우, 산호수, 백량금과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크리스마스 하면 빼먹을 수 없는 화초인 포인세티아.

외국 식물이라 자금우, 산호수, 백량금보다는 조금 관리가 어려울 수는 있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 겨울 분위기 내는데

제격인 식물이니 한번 관심을 가져도 좋을듯 합니다.

​이외로 겨울에 키워볼만한 식물이 참 많지요? 겨울동안 예쁜 모습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주고

수월하게 키우기 좋은 자금우 키우기 도전해보시면 좋을듯 해요.

자금우가 아니더라도 비슷한 느낌의 산호수, 백량금도 키워보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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