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근 심기에 적기 식물 관리 노하우
구근 심기에 적기 식물 관리 노하우
구근 심기에 적기 식물 관리 노하우
선선한 바람과 파아란 하늘에 걷기 좋은 날씨, 가을이 왔어요.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모두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무더운 더위에서 벗어나 한결 편안해진 날씨에 우리 입맛이 도는 것처럼, 이 시기 식물들도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하며, 줄기를 단단히 살찌운다고 해요.
거리에 나뒹구는 낙엽이 쓸쓸하긴 해도 불어오는 자연 바람에 절로 기분 좋아지는 계절 가을, 이 시기를 건강하게 나는 법을 함께 배워 봐요
그늘지고 쌀쌀해지는 날씨, 일조량에 신경써 주세요.
가을은 여름보다 일조량이 줄고,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햇빛이 주식이 식물들이 힘들어질 수 있는 시기예요.
베란다에 내놓았던 식물이 있다면, 여름과 비슷한 광량을 받고 있는지 확인하고, 빛이 더 잘드는 곳으로 이리저리 옮겨 주세요.
날이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11월 무렵부터는 햇빛이 잘 드는 실내로 들여놓기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영하의 기온에서도 월동이 가능한 아이들(자귀나무, 만병초, 블루아이스, 동백나무 등)은 예외랍니다.
여름내 가지가 많이 자라났다면, 적절한 가지치기를 통해 다듬어주시는것도 좋아요.
갑작스런 건조함은 금물! 서서히 적응시켜 주세요.
장마철 그 습기는 다 어디로 가고, 손만 마주대도 정전기가 일어나는 날들이지요?
특히 늦가을에서 겨울이 될 수록 난방기 사용으로 실내는 더욱 건조해집니다.
당신의 입술이 마를만큼 건조해졌다면 식물도 똑같이 건조함을 느끼고 있다는 뜻이니
건조함을 느낄 때마다 잎과 근처 공기중에 물을 분무해 주세요. 주변에 가습기를 두거나 물에 젖은 조약돌을 둘러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 건조함에 서서히 적응시켜 가는것도 중요한데요, 물 주는 주기를 서서히 늘리고 양은 조금씩 줄여 보세요.
식물은 가을~겨울이 되면 개화를 멈추고 휴면기에 접어드므로 과잉 양분은 필요치 않답니다.
같은 맥락에서 이 시기에 비료를 주는 것은 적절치 않아요
봄에 분갈이를 놓쳤다면, 가을이 적절한 시기!
식물이 활발히 생장하는 4~5월은 분갈이하기 가장 좋은 시기예요. 하지만 봄에 분갈이를 하지 못했다면, 가을도 괜찮습니다.
분갈이는 언제 필요할까?
물빠짐이 원활하지 않을 때
아래 잎이 누렇게 변하며 낙엽이 질 때
화분 밑구멍으로 잔뿌리가 삐져나올 때
식물 지상부가 화분보다 3배 이상 커졌을 때
나무 지상부가 화분보다 3배 이상 커졌을 때 혹은 뿌리가 화분 밑까지 뻗었을 때는 분갈이가 꼭 필요해요
이때 뿌리는 최대한 건드리지 말고, 그대로 기존 화분보다 지름이 약 5cm 정도 큰 화분에 옮겨주세요.
만약 세라믹 스밈에서 식물을 키우고 계신 분이라면, 10월에 출시될 스밈eco로 분갈이해주시면 딱 맞을 거예요!
가을은 구근 심기에 적기? 내년 꽃을 위한 준비
튤립이나 무스카리와 같은 구근식물의 아름다운 꽃을 내년에도 보고 싶다면, 준비가 필요해요.
구근은 대체로 추위에 강하고 더위에 약해 개화가 끝나면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게 되는데요, 잘 말려둔 구근이 있다면 지금이 심기 딱 좋은 날씨랍니다.
구근을 심을 때는 배수가 좋은 흙을 사용하고, 저온처리를 하지 않은 구근이라면 냉장고에 2~3개월 보관하셨다가 심어주세요.
베란다가 겨울에도 15도 정도를 유지할 만큼 따뜻하다면 내년에 꽃을 보기 힘들 수 있으니, 구근이 계절의 변화와 겨울 추위를 느끼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