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수형잡기 , 몬스테라 키우기, 화분관리, 몬스테라찢잎 돋는 시기
몬스테라 수형잡기 ; 몬스테라 수형잡기에 써보니 좋아서 다른 덩굴식물 수형잡기나 정리할 때 쓰려고 넉넉하게 쟁였습니다.
그렇게 수태봉을 준비하고 고정용 끈도 교체하기로 했어요.
처음 수태봉을 세웠을 때는 급한대로 가느다란 철끈을 썼는데 좀 더 안정적으로 넓은 벨크로 테이프로 바꿔주었습니다.
[ 키우기 쉬운 식물 칼라데아 퓨전화이트 : 화분에서 넘쳐 흘러요 ]
저 철끈은 너무 가늘어 식물에 생채기가 생겨서 단단하게 묶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줄기가 굵어지니 파고 듭니다. ㅠㅠ;;
무슨 목줄 묶인 채 버려진 유기견도 아니고 너무 미안했어요.
이렇게 키가 자란 높이만큼 수태봉 길이를 더해 연장하고, 넓은 밸크로 테이프로 단단하게 감싸서 칠레리 팔레리~
몬스테라 수형 잡기
흩어진 수형을 단정하게 정리했습니다.
이렇게 수태봉을 고정할 때 저는 곧은 수형이 목적이라 줄기 밑부분부터 밀착시켜 단단하게 감아줬습니다.
이렇게 아랫부분부터 잡아줘야 늘씬하고 곧게 성장하거든요. 수형 잡기 작업을 한 지 며칠 후, 새순이 모두 펼쳐져 왕성한 성장을 보여줍니다.
이런 순간마다 저는 식물을 기르는 재미와 보람을 함께 느끼는데요. 뭔가 말 없는 대화를 나누는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앞으로 성장 과정을 지켜보면서 위쪽 새순이 튼튼해지면 아래쪽 떡잎들 정리도 좀 해주고요.
쭉~ 곧은 수형으로 몬스테라 키우기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편, 입양한 지 2년이 되도록 밑잎으로 버티던 소품 개체에서 드디어 찢잎이 돋기 시작했는데요.
어찌나 소심한지~ 딱 구멍 하나가 뚫린 잎이 돋았어요. 그래도 키운지 2년만에 보는 찢잎이라 얼마나 반갑고 기특했는지 모름. ㅎㅎㅎ
사실 몬스테라는 밋밋한 밑잎, 이렇게 구멍이 뚫리는 구멍잎 다음으로 잎사귀가 찢어지는 몬스테라 찢잎이 돋는다고 해요.
몬스테라 수형잡기 키우기 공중뿌리를 위한 수태봉
봄이 시작되면서 집 안팎으로 기르는 식물들이 기기재를 펴는 계절이라 제 일상이 부쩍 분주해졌습니다. 올…
이번에 찢잎이 돋은 후 며칠 있다가 다시 또 새순이 올라옵니다. 우와! 너무 잘 크는 거 아니니?;;
이번 새순은 밑잎과 달리 새순부터 제법 굵고 튼튼하게 올라옵니다.
과연 몬스테라 찢잎일까? 잎사귀가 펼쳐지는 이틀 동안 엄청 기대했는데~
네, 결과는 찢어질랑 말랑 잎..ㅠ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 정도면 다음 새순은 몬스테라 찢잎다운 게 돋을 것 같죠? ㅎㅎ
근데 제가 썼던 밸크로 테이프는 케이블 정리용이라 좀 비싼 편이었는데 얼마 전 다이소에 갔다가 발견한 이 물건!!
딱 식물용으로 나온 밸크로 테이프! 게다가 2.5미터 짜리 2개에 단돈 1,000원! 이 가격 실화냐.. ;; ( 앞으로 전선 정리도 이걸로 해줄겁니다.)
요렇게 단단하게 감아줬어요. 얘도 머지 않아 슬금슬금~
기면서 공중뿌리 신나게 내리며 성장, 번식하는 덩굴식물의 본성에 충실할테니 아예 곧은 수형으로 조기교육 돌입했고요~ ㅎㅎ
저는 줄기에 상처가 생기기는 최대한 막기 위해 벨크로 테이프의 부드러운 쪽을 안으로 가게 해서 감았습니다.
대품에 비해 화분이 작은 이쪽 개체는 물 마름도 더 빨라서 거의 매일 물주기를 하고 있어요.
저희 집이 어찌나 건조한지 아침에 물 주고 돌아서면 다음 날 아침에 바싹 말라있습니다.
물을 줄 때는 욕실로 데려가서 듬뿍! 몬스테라 화분 바닥까지 확실하게 물을 머금을 수 있도록 듬뿍 줍니다.
그나저나~ 햇빛 좀 보라고 몬스테라 화분을 마당에 가끔 내놨더니 그단새~ 차조기가 씨앗을 흩날려 주거 침입을 했어요.
몬스테라 수형잡기
주인보다 더 윤택한 생활을 하는 중인데 입맛을 다시는 휴먼이 대기 중입니다. ㅋㅋㅋㅋㅋ; ( 아래층 우리 엄마;;)
실내에서 자라 벌레도 없고 무농약에 아주 깨끗하게 자란 웰빙채소의 길을 걷고 계시는 중이라는 걸 본식(?)은 알고 계실까나~
실내에서 몬스테라 화분을 관리하는 방법! 저는 대부분 베란다 창가에 놓고 햇빛을 넉넉하게 쪼이고 있어요.
나머지는 위에서 말씀드렸던 물주기 간격이나 영양제 투여 정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이소 모든 식물용 알비료 2,000원 – 1 밥술 정도 화분 윗부분에 올려주면 3개월 지속되고 광범위하게 쓸 수 있어 가성비가 높다.
처음 몬스테라 키우기를 시작하고 진행하면서 나름 어렵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는데요.
2년 정도 키워본 경험에 의하면 비교적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더라고요. 각 증상 별 대처법 아래쪽에 간단하게 남겨드리면서 오늘 기록을 마무리합니다!
몬스테라 수형잡기 대처
물주기를 열심히 하는데도 잎마름 현상이 생긴다 – 화분이 적거나 흙 양이 부족할 수 있으니 큰 화분으로 분갈이 추천
새순이 돋지 않고 잎이 노랗게 낙엽이 진다. – 햇빛이 부족하거나 기온이 낮으니 따뜻하게~ 햇빛이 넉넉한 공간으로 옮겨 관리한다.
잎이 검게 변하다가 노래지면서 시든다 – 과습일 확률이 높으니 배수가 잘 되도록 분갈이를 하고 물주기 간격을 잘 관찰한다.
줄기가 가늘고 성장이 느리다 – 영양이 부족할 수 있으니 액상 영양제나 알비료를 웃거름으로 올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