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아이비 키우기 , 번식하기 그리고 삽목
반딧불이 아이비 키우기 ;반딧불이 아이비를 처음에 키울 생각을 전혀 못 하고 있었더랬죠.
그러다가 갑자기 키우게 된 것은 바로 이웃님의 나눔 때문!!
이웃님이 몇개 모종을 꽃시장에서 구입하셨다면서 넉넉하게 있다고 보내 주신다고 하셔가지고는~
안 그래도 요즘 다육식물에 관심이 많은지라 나눔을 받아 버렸어요.
[ 예쁜 분홍빛의 시클라멘 , 키우기 예쁜 꽃 색이 매력적 ]
처음에는 이렇게 갈색포트에 담겨진 상태였어요. 여유있게 키우라면서 센스있게 2개나 나눔해 주셨더랬죠.
원래 관엽식물은 강한 햇볕이 아니더라도 잘 자랄 수 있지만 무늬가 있는 종은 햇볕을 좀
받아야 예쁜 무늬가 유지되기 때문에 창가쪽에 두고 키웠답니다. 햇볕 좀 더 받으라고요~
처음에 뿌리가 엄청 많이 뻗어 있지 않았어서 그런가 분갈이 후 폭풍 성장을 하지는 않더라구요.
보시면 위 사진이 조금 자란 후의 모습인데 큰 변화가 없어 보이죠?
햇빛 신경써주기
그래도 나름 햇볕에 신경을 써서인지 보시다시피 하얀 무늬 부분이 나름 선명해진 무늬!
다른 반딧불이 아이비는 바로 아래층 선반 자리에 두고 키웠구요~
요 아이는 한쪽 줄기가 좀 길게 자라길래 좀 늘어지게 키워야지 했어요.
이렇게 말이어요. 좀 늘어져 있으니 더 예쁘지 않나요? ㅎㅎ
아이비 자체가 워낙 순둥순둥한 편이라서 알아서 쑥쑥 자랄줄 알았는데 그러지도 않더라며..
물론 요 아이는 알아서 쑥쑥 자라기는 했어요. 빠르게 쑥쑥 자란 것은 아니지만 천천히 조금씩 자라나고 있더만요.
딱 역광일 때 찍어서리 색감이 마음에 들게 나오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햇볕 잘 받는 것이 느껴지지요?
조금 더 예쁘게 찍어보이겠다며 다시 한번 다른 방향으로 찰칵! 찍어봤어요.
디시디아 줄기는 엑스트라 협찬 해줬네요~ 하여튼 이 아이는 나름 건강하게 자랐지만…
다른 반딧불이 아이비는 어쩔거냐며. 여름에 갑자기 잎들이 후두둑 떨어지면서 새잎만 찔끔 남았더라구요.
갑작스레 그래 버리면 정말 답이 없어요. 물론 완전히 줄기가 다 상해버린 것은 아니랍니다.
점점 하엽이 지며 불안한 행보를 보이자 저도 얼른 대처를 해줬거든요.
멀쩡한 줄기를 얼른 잘라서 이렇게~! 물꽂이를 해놨다는 말씀.
요렇게 물에 꽂아놓는 것도 삽목의 한가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죠.
반딧불이 아이비 키우기 하실 때 이렇게 미리 줄기를 잘라 물꽂이나 흙꽂이를 해놓으면
모종을 더 늘릴 수 있을뿐만 아니라 조금 더 안심하며 키울 수 있답니다.
더운 여름이었기 때문에 베란다에 두지는 못 하고 이렇게 실내에 뒀었는데요~
반딧불이 아이비 키우기
아이비 종류가 워낙에 물꽂이가 잘 되는 편이다보니 이렇게 실한 뿌리가 뾰로롱! 금새 돋아났다는 것~
조금 더 가까이에서 사진 찍어봤어요. 꽤나 실하게 돋아났죠?
원래 이만큼 자라기 전에도 옮겨 심어도 되는데 괜히 귀찮아서 미뤘네요… 흑흑.
이제 새잎도 좀 돋아나고 해야하니까… 더 이상 미루지 않고 흙에 옮겨 심어주기로 합니다.
뿌리 잘 돋아난 반딧불이 아이비 줄기와 테이크아웃컵, 흙을 준비하고요.
테이크아웃컵 바닥에는 미리 바닥에 구멍을 여러개 뚫어 놓았답니다.
그리고 흙과 펄라이트 넣어서 팍팍 섞은 후 이렇게 심어주면 끝!
옮겨 심은 모습 보니 꽤 예쁘게 자리 잡은 것 같죠?
아직 뿌리가 안정이 되지 않은 상태이니까 그늘진 자리에 두어 안정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이외로 관엽식물들이 삽목이 잘 되는 편이니 한번 이렇게 번식에 도전해 보세요.
초보 분들도 아주 쉽게 할 수 있다는거~ 특히 물꽂이는 번거로운 것도 전혀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