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반려나무와 겨울 보내기 겨울철 반려나무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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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나무와 겨울 보내기 겨울철 반려나무 관리법

하이델베르크에서 만난 유러피안 플랜테리어

식물이 겨울잠을 잔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겨울이 되면 잎을 다 떨어트리고 겨울을 보내는 나무들을 많이 보았을 거예요.

잠을 자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열심히 움직이고 있어요.

바로 땅속 뿌리입니다. 땅속 뿌리는 다시 찾아올 봄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죠!

쌀쌀한 이 시기를 잘 보내야 날이 따뜻해져도 건강히 자랄 수 있거든요.

그럼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같이 알아볼까요?

물주는 시기와 양

여름에는 해가 가장 뜨거울 시간을 피해 물을 주잖아요.

겨울은 반대로 해가 가장 뜨거울 시간에 물을 주는 게 좋아요.

겨울은 해가 짧고, 기온이 높아도 여름의 최저 온도보다 낮기 때문에 오히려 이른 아침과 늦저녁에 물을 주는 걸 추천하지 않아요.

혹시 흙은 적당히 촉촉한데 잎이 마르는 것 같다면 흙에 물을 더 주기보다 잎에 물을 분무해 보세요.

겨울의 실내는 건조한 경우가 많아 공중습도를 높여주는 게 좋아요. 가습기를 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추위에 약한 식물은 꼭 실내로

쉽게 냉해를 입는 식물들이 있어요. 기존 서식지가 열대우림과 같은 따뜻한 환경에 살던 식물들이 특히 그렇지요.

월동이 가능한 식물은 베란다에 두어도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창가보다도 더 안쪽인 거실과 같은 곳에 화분을 두어주세요.

난방 기구와는 멀리

차가운 공기와 따뜻한 조명이 가득한 계절, 실내에서는 난방 기구들을 틀기 마련이죠.

뜨거운 열을 직접적으로 받는다면 반려나무의 건강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해요!

통풍을 잊지 마세요

환기가 전혀 되지 않는 공간에 반려식물이 놓인다면 건강하게 자라기 힘들답니다.

혹시 흙은 적당히 촉촉한데 잎이 마르는 것 같다면 흙에 물을 더 주기보다 잎에 물을 분무해 보세요.

방 안 공기가 순환될 수 있도록 짧게나마 환기 시켜주어야 건강하게 지낼 수 있어요.

다만 창가에 두어 찬바람을 직접 맞을 경우 냉해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만약 환기를 시킬 수 없다면 서큘레이터를 이용해 공기를 순환 시켜주세요.

에너지 비축의 시간

‘여름에는 쑥쑥 자라던 반려나무의 성장 속도가 느려겼어요!’, ‘잎을 자꾸 떨어뜨려요!’

놀라지 마세요! 겨울이 되면 식물이 겨울잠을 잔다고 하죠. 겨울을 잘 나고 찾아올 봄을 위해 에너지를 비축하는 거예요.

눈에 띄지는 않지만 나름의 방법으로 겨울을 보내고 있는 반려나무를 그저 따스히 바라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