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불러줄 세계의 식물들
복을 불러줄 세계의 식물들
복을 불러줄 세계의 식물들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곧기는 누가 시켰으며 속은 어찌 비었는가 저렇게 사철을 푸르니 그를 좋아하노라”
사군자 중에서도 대나무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그 푸르름을 변함없이 간직하는 나무로 예로부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나무입니다.
조선 풍고 김조순에 따르면, 대나무는 속이 비어 통하고, 강한 재목이 되고, 몸이 곧고, 마디가 없어지지 않고
색이 변치 않는 것으로 대나무의 다섯 가지 덕목을 말했다고 해요.
또 그에 두 가지 복을 더해 장수하고, 자손의 번성을 담은 나무로 칭송했답니다.
대나무는 흙 없이도 수경재배로 집에서 쉽게 키울 수 있어 식물 키우기 초보가 도전하기에도 좋은 나무인데요
물이 탁해지기 전에 갈아주기만 하면 사시사철 당신의 공간을 푸르게 하며 공기 정화와 습도조절을 도울 아이입니다.
“불행을 막아주는 나무”
“나는 티 잎으로 화환을 만들어 팔목과 이마, 어깨에 둘렀고, 마지막 남은 두 장의 이파리를 묶어 말에게도 레이를 걸어주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습지의 진흙과 고인 물속에 숨어 있던 악령이 사고나 질병, 갑작스러운 죽음 등을 가져오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하와이 어딜 가든 만날 수 있는 식물, 바로 하와이안 티 플랜트입니다.
옛 폴리네시아 원주민들은 이 티 플랜트에 신비스러운 힘이 있다고 믿었는데요
이 식물을 집에서 기르면 집에 사는 모든 이에게 복이 찾아온답니다.
만약 한 화분에서 두 개의 가지가 자라면, 사랑과 복도 두 배로 받는다고 여겼다고 합니다.
티 플랜트는 하와이의 시골집, 현대식 집, 교회, 산 할 것 없이 정말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데요
그 색깔도 초록, 분홍, 자주, 자홍색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워 더욱 아름다운 것 같네요.
“흔들면 돈이 떨어지는 부의 나무”
파키라의 고향은 중남미지만, 우리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1980년대 대만의 한 트럭 기사가 처음 분재 및 생산하기 시작하면서부터랍니다.
대만을 비롯한 동아시아 권에서는 가정과 가업에 부를 가져다주는 나무라고 널리 알려져 있죠?
“지독하게 운이 없던 한 남자가 어느 날 파키라를 보고 집에 가져왔다.
씨앗을 관찰하던 남자는, 곧 이 아름다운 나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걸 깨닫고는, 사업화해 막대한 돈을 벌었다.”
풍수지리에 따르면, 작은 파키라를 계산대 옆에 두거나 남동쪽 코너에 두면 부를 불러오기에 특별히 좋다고 해요.
하지만 꼭 이런 믿음이 아니더라도 이국적인 정취를 풍길 뿐 아니라, 공기 정화에도 톡톡한 능력을 가졌고, 반려동물에도 안전한 녀석이니 곁에 두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파키라를 키울 때 빛은 간접광이 드는 곳이면 충분하답니다.
물을 좋아하는 파키라지만 통기 역시 중요하니 흙이 완전히 마르면 듬뿍 주시며 키우시면 건강하게 자랄 거예요~ 🙂
“번영과 성공을 부르는 나무”
클라슐라는 환경만 맞춰준다면 수십 년을 살아갈 수 있는 다육 식물입니다.
크라슐라속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모두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뜻이 있어, 서양에서는 개업 선물로 인기가 많다고 해요.
특히 집이나 사무실의 현관 앞에 이 식물을 놓아두면 번영과 성공의 기운을 가져다준답니다.
좋아하는 환경에서 잘 키운다면, 작은 나무로 자랄 수 있는 아이인데요, 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4~5주에 한 번씩 물을 듬뿍 주면 무탈하게 잘 자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