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스파티필름 , 공기정화식물 키우기 난이도 하 레벨, 수경재배도 가능

스파티필름 ; 오늘은 정말 키우기 쉽고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공기정화식물 스파티필름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왠만하면 죽이는게 더 어려운 아이에요. 그만큼 키우기에 쉬운 식물이지요.

빛 요구량이 적어 잘 자라주거든요. 오히려 쨍쨍 비추는 햇빛에 두면 잎이 축 처지면서 타버려요. 조심하셔야 합니다.

스파티필름은 반그늘이나 간접광에서 잘 커요. 물론 저는 간접광에서 키웁니다.

간접광이라 함은 낮에 형광등을 끄면 어둡지 않고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만으로도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밝기입니다.

[ 로즈마리 키우기 , 물 주기, 로즈마리 화분 분갈이, 외목대 가지치기 ]

스파티필름 뿌리는 두꺼운 편도 아니지만 얇지 않아요. 분갈이를 하면서 식물 뿌리만 봐도 물을 자주 줘도 되는지 안 되는지 대충은 알 수 있는데요.

뿌리가 얇은 아이들은 대체로 물을 자주 줘야하고 굵어질수록 적게 줘야 합니다. 스파티필름은 중간 정도지요.

사실 뿌리가 얇고 두껍고 물을 많이 주든 적게 주든 식물 분갈이 할 때는 전 다 똑같아요. 무조건 배수와 통기성이 좋게 분갈이한다!

분갈이 방법

분갈이만 제대로 해주면 사실 식물 키우기에서 반은 성공이랍니다.

저는 상토 6 : 에스라이트 3 : 배수층마사 1로 흙배합해서 키우고 있어요.

에스라이트가 없으시다면 크기가 다른 마사토나 펄라이트같은 배수에 도움되는 그 어떤걸 섞어주셔도 전 괜찮았습니다!

지금이야 식물 이것저것 많이 키우니 에스라이트와 마사토가 늘 있지 처음 저도 스파티필름만 키웠을 땐 마사토 이런거 없이 스티로폼 잘라서 배수층에 깔고 그냥 상토로만 키웠어도 잘 자랐어요!

저는 분을 들어봐서 물을 줍니다. 이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가벼워졌다면 물주기!

들어봐도 모르시겠다면 잎이 축 처질 때 주셔도 돼요^^;

그땐 물 많이 필요로 할 때에요. 그래도 물 듬뿍주면 언제 그랬냐는듯 바로 허리 꼿꼿이 세웁니다.

이 아이가 은근 건조에도 강하고 과습에도 약한 아이는 아닙니다.

물론 과습은 식물 뿌리에 아주 안 좋아요. 살짝 건조하게 키우셔도 됩니다.

스파티필름은 추위에 약해요. 겨울엔 베란다보다는 거실에서 키우시는게 좋아요. 추우면 잎이 축 처져버려요.

심하면 잎이 탄 것처럼 까맣게 변하면서 잎이 상해버리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럴땐 상한 잎은 다 잘라주시고 따뜻한 곳에서 며칠 두시며 돌봐주면 살아납니다. (단, 뿌리까지 얼지 않고 빨리 발견했을 때에요^^;)

이 사진은 제주도 여미지 식물원에서 찍은 스파티필름인데 크기가 엄청나죠? 잎 크기가 대엽콩고만 했어요.

집에서는 이렇게 크게 키울 순 없지만 잎은 나름 크게 키울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잎이 작았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잎이 점점 커져요^^;;

비결은 제때 분갈이해주고 물만 잘 주면 됩니다ㅎ 아! 스파티필름은 영양제를 좋아해요.

저는 한 달에 한 번씩 액상비료를 꽂아두지 않고 그냥 흙 위에 쭉~ 짜서 줍니다ㅎ

저희집 스파티필름 병충해는 특별하게 없었습니다. 잎끝이 마른다는 정도였어요.

잎끝이 마르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공중습도가 건조한 것이 첫 번째 일 것 같아요.

오래 키웠지만 늘 수돗물을 바로 줬기 때문에 염소에 약하진 않은것 같고 겨울에 특히 잎끝이 마르니 분무기로 열심히 뿌려줘야 조금은 잎마름을 막을 수 있어요.

참고로 제 친구 흉을 하나보자면.. 물을 얼마나 안 줬는지 스파티필름에 솜깍지벌레가 생겼던 적이 있는데 이건 진짜….. 집사문제에요ㅎ

건조하면 솜깍지벌레가 옵니다ㅎ 어지간해선 안 와요;;;;

스파티필름 꽃

처음 피기 전엔 예쁘지만 다 피면 전 별로인 꽂이에요. 꼭 도깨비방망이 같지않나요?

ㅎ 전 그래서 꽃이 피려고하면 바로 잘라줍니다. 그 이유는….

이렇게 하얀가루가 여기저기 떨어지거든요. 꽃은 조건이 맞아야 펴요.

화원에서 꽃을 달고왔어도 환경이 좋지 않다면 그다음부턴 안 필 때가 많아요. 제 친구처럼요ㅎㅎ

스파티필름 번식은 가장 쉬운건 포기나누기에요. 분갈이해줄 때 살살 포기를 나눠서 따로 심어주면 또 금세 번식하니까 번식의 재미가 있지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있는데요. 위 사진 빨간선 부분을 잘라주고 물꽂이 해주면 마디 사이에서 뿌리가 나온답니다. 단, 시간은 오래 걸려요^^;

스파티필름 수경재배

저는 수경재배로도 키우고 있어요. 물주기 번거롭고 물주는 시기를 모르겠다 싶으신 분들은 수경재배로도 자라니 도전해 보세요.

흙에 심었을 때보다 성장은 느린 편이지만 수경재배의 가장 큰 장점은 과습걱정 없고 병충해 걱정도 없다는 거죠.

어쩌면 전 거져 키우는 걸지도 모를만큼 키우기 쉬운 식물이랍니다.

잎이 커서 공기정화능력도 탁월하고 번식도 쉽고 성장 속도가 빠른 식물이에요.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공기정화 식물로 스파티필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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