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샤워 베고니아 , 겨울 싹틔우기 씨앗 관리
오렌지샤워 베고니아 ;강한 햇볕에 약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잎이 탈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뒷쪽 이케아 선반에 배치하여 키우고 있어요.
꽃은 위 사진보다 덜 피기는 하지만 한번도 걱정을 끼친 적이 없거든요.
이렇게 꽃도 예쁘고 이파리도 예쁘니까 아무리 유행이 지나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나 봅니다.
[ 독일아이비 키우기 , 삽목부터 풍성한 줄기 잎까지 폭풍성장 ]
저희집은 이렇게 추운 겨울에도 이파리가 살아 있는데요~ 요즘 주아가 조금씩 생겨나고 있답니다.
위 사진은 작년 겨울에 주아가 달린 모습인데….올해는 아직 주아 크기가 작아서 주아 모습이 더 잘 보이는 사진으로 첨부했어요.
처음에는 조금 연두빛을 띄다가…점점 시간이 지나가며 겉 부분이 갈색으로 변해 갑니다.
아 물론 약간 연두빛을 띌 때 떼어내도 상관은 없어요.
줄기와 줄기 사이의 겨드랑이 같은 부분에 달리기 때문에 떼어내기도 쉽다는거~작년에 수확했던 1차 주아 양이에요.
2차까지 해서 저거의 두배로 수확했답니다. 양이 엄청 많죠? 겉 부분이 껍질 같이 갈색으로 덮여 있고 살짝 초록색도 슬쩍 슬쩍 보여요.
크기도 각양각색이어서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고 그래요.
많은 분들이 이 주아를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여쭤보시더라구요.
저의 경우에는 우선 이렇게 망에 담아 통풍 좋은 반그늘에 보관했었구요.
주아도 일종의 조그마한 구근이라고 보셔야 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어야 한답니다.
이대로 보관하셨다가 봄에 흙에 심으셔도 되고~
겨울에 싹을 틔우고 싶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저의 경우에는 요렇게 종이컵을 잘라서 물기가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하고…
화장솜을 깔아 물을 살짝 부어 촉촉하게 한 후 주아를 살포시 얹어 물기를 머금을 수 있게 했어요.
햇볕이 들어오고 따스한 거실이 적당한 환경 같은데 혹시 햇볕이 부족하다면 스텐드 조명을 쬐어주셔도 효과가 있답니다.
저의 경우에는 스텐드 조명을 쬐어주었었는데요~
짜잔! 온도가 적당하게 잘 맞으면 이렇게 예쁜 잎이 돋아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저 중에 몇개는 잎꽂이 잎을 끼워둔거구요~ 잎파리가 조금 자라나면 흙에 심어놓으면 되지요.
흙에 심은 후에도 봄이 될 때까지는 실내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렌지샤워베고니아는 겨울에 휴면하기 때문에 온도가 낮다고 느끼면 잎을 떨구게 되거든요.
물론 그렇다고 하여 죽은 것은 절대 아니에요! 구근이 살아남아 있으면 봄에 다시 잎이 돋으니까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줄기가 서서히 시들어가기 시작한다면 줄기를 어느 정도 잘라서 줄기를 물에 담가 거실에 옮겨 두셔요.
오렌지샤워 베고니아
물꽂이가 잘 되는 편이기 때문에 이렇게 뿌리가 쉽게 돋아나는 것을 볼 수 있거든요.
아래쪽 잎을 떼어내어 줄기를 물에 꼽기 쉽도록 합니다.겨울동안은 굳이 싹을 틔우지 않을 생각이라면~
아까 망에 담아 보관한 주아처럼 보관하셔도 되지만…
흙에 심은 상태로 보관하셔도 된답니다. 큰 구근은 흙 위에 나와 있는 것도 볼 수 있어요.
겨울 동안은 물을 주지 않고 싹이 살짝 보이기 시작하면 그때 물을 주시면 됩니다.
물론 흙에 심은 상태로 거실에서 관리하며 겨울에 싹 틔워보는 시도도 할 수 있지만
화장솜에 시도하는 것보다 많이 오래걸리긴 하더라구요.
구근이 심어진 상태로 겨울동안 베란다 뒤쪽에 두었다가 봄 온도가 많이 올라가면 이렇게 귀여운 잎이 돋아나게 되지요~
아참 흙에 심으실 때는 너무 깊게 심지마시고 살짝 얕게 심으셔야해요~ 큰 구근은 살짝 흙 위로 올라와도 괜찬더라구요.
그리고 봄에는 온도가 올라가면서 주아가 삐쩍 마르기 쉬워지니
흙에 빨리 심으실 것을 추천드려요~ (경험담)이파리와 꽃이 참 사랑스러운 오렌지샤워베고니아.
아직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것을 보면 매력적인 화초임은 분명한가 봅니다.
2월에는 주아 한가득 수확하게 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