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일년 내내 꽃이 피는 꽃기린, 꽃이 솟아오른 모양이 기린을 닮았어요!

일년 내내 꽃이 피는 꽃기린; 꽃기린은 선인장 종류로 물관리가 쉬우면서 일 년 내내 꽃을 피우는 기특한 식물이지요. 꽃이 솟아오른 모양이 기린을 닮아서 지어진 이름이기도 합니다. 영문명인 ‘Crown of Thorns’는 꽃기린의 가시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예수님의 가시면류관’을 의미하지요.

이러한 이유로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청량한 초록빛 한 그루의 나무를 화분에 들여놓은 것 같은 느낌의 율마, 피톤치드 뿜뿜 ]

꽃기린의 고향은 남아프리카 남동쪽 마다가스카르 섬입니다.

인도양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보는 호사로움과 그곳의 척박한 바위틈에서 목마름을 동시에 느끼지 않았을까요?

일년 내내 꽃이 피는 꽃기린

아니, 오히려 그런 척박함은 꽃기린에게는 호사였을 거예요.

그만큼 물보다는 햇빛과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이라 배수가 잘되는 흙에 심어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꽃기린은 일 년 내내 꽃이 피지만 빛이 부족하거나 온도가 낮거나 너무 건조하면 잎이 지고, 꽃이 피지 않을 수도 있어요.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이라고 해도 물주기를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풍성한 꽃기린을 보고 싶다면 가지치기를 해주세요.

가지치기를 하면 가지가 위로 올라가지 않고 옆으로 풍성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원줄기가 더 굵고 튼튼하게 자라지요.

가지치기 과정에서 잘려 나온 가지들을 흙에 꽂으면 새로운 꽃기린 화분을 여러 개 만들 수 있어요.

이렇게 새로 생긴 화분을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것도 식물을 기르는 보람입니다.

꽃기린에서 우리가 꽃이라고 하는 부분은 꽃이 아닌 ‘포苞’입니다. 포 안의 노란 알갱이 같은 것이 꽃기린의 진짜 꽃이지요.

꽃기린의 포는 붉은색, 분홍색, 흰색을 띱니다.

꽃보다 포가 아름다운 식물 중에는 안스리움, 포인세티아, 스파티필룸 등이 있습니다.

꽃기린 가시에 주의하세요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꽃기린 가시에 찔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줄기를 잘랐을 때 유액이 나오는데, 이 액은 몸에 해로울 수 있으니 먹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들의 민감한 피부에는 특히 더 해로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공간 연출


꽃기린은 밤에 산소를 내뿜기 때문에 침실에 두면 좋은 식물입니다.

낮에는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고, 밤에는 침실로 옮겨 두면 잠자는 동안 상쾌한 산소를 들이마실 수 있지요.

꽃기린에는 가시가 있으니 침대 바닥이나 머리맡에는 두지 않는 것이 좋아요. 자칫하면 찔릴 수도 있으니까요.

꽃기린의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돌과 모래를 이용하여 사막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재배 포인트

물은 속흙이 마르면 흠뻑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습도가 높으므로 물을 적게 주어야 합니다. 휴면기인 겨울에도 물주기를 줄입니다.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기는 하지만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면 꽃 색깔이 더 선명해집니다.

꽃기린은 추위에도 강해 5~7℃에서 겨울나기가 가능하나 겨울에도 계속 꽃을 보고 싶다면 10℃ 이상 유지시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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