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자생식물도 반려나무로! 완도호랑가시나무 키우기

자생식물도 반려나무로! 완도호랑가시나무 키우기

자생식물도 반려나무로! 완도호랑가시나무 키우기

매혹적인 붉은 새 잎, 행운 그 자체인 피어리스 키우기

호랑이 발톱을 빼다박은 잎을 가져 호랑가시라는 이름이 붙은 나무를 아시나요?

여기 호랑가시나무와 같은 듯 다른 생김새를 가진 완도호랑가시나무도 있답니다!

호랑가시나무와 감탕나무의 자연교잡종

완도호랑가시나무는 1978년 완도로 식물탐사를 갔던 천리포 수목원 고(故)민병갈 박사와 직원들에 의해 처음 발견된 식물이에요.

민병갈 박사는 서식지의 이름을 따 ‘완도호랑가시나무’라는 국명을 붙였다고 해요.

완도호랑가시나무는 호랑가시나무와 감탕나무의 자연교잡종인 우리나라 자생식물인데요,

교잡종이라 그런지 호랑가시나무 보다는 잎이 둥글고 감탕나무 보다는 잎이 뾰족한 편이에요.

22년 실내 환경 적응 우수 자생식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완도호랑가시나무를 실내 환경 적응력 우수 자생식물로 선정했어요.

완도호랑가시나무는 아름다운 꽃과 열매로 관상가치가 높고, 자생식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반려나무가 될거예요.

은은한 햇빛을 좋아해요

실내 환경 적응 우수 자생식물 답게 햇빛이 은은하게 비치는 실내에서도 잘 자라요.

직사광선을 받는 것 보다는 창문, 커튼을 통해 들어오는 간접광을 좋아한답니다.

키우다보면 연두빛 새 잎이 금방 올라오는 걸 볼 수 있어요!

추위에 강한 완도호랑가시나무

추위에도 강한 나무라서 베란다에서 키워주셔도 좋아요!

그렇지만 5도 이상의 온도는 유지해주세요.

하얀 꽃-붉은 열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5월부터 하얗고 작은 꽃들이 피어나고, 9월부터는 붉은 열매를 맺어요.

초록의 잎과 붉은 열매가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기도 해요.

붉은 색으로 우리의 눈을 현혹시키는 완도호랑가시나무의 열매는 독성이 강하니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햇빛 조건 실외 직사광, 햇살이 드는 창문 앞

적정 온도 18°C~25°C

적정 습도 40%~70%

다만, 겨울에 창을 열어두고 오랜 시간 외출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 주세요.

또 여름에서 가을,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이 바뀔 때 창문을 열어두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냉해를 입을 수 있어요.

일교차가 심할 때도 마찬가지로 냉해를 조심해 주세요.

무늬호랑가시나무를 키우면 좋은 공간

반려식물마다 키우기 좋은 공간이 있어요.

아파트, 자취방

2~3가지 다른 식물과 함께라면 어떤 공간에서도 멋진 정글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무늬호랑가시나무 물 주는 방법과 수경재배

물 주는 법, 수경재배가 가능한지도 체크해 봐야겠죠?

방법 A. 화분 흙 살짝 찔러보기

손가락 혹은 나무젓가락을 화분 흙에 2-3cm 찔러넣고, 속까지 흙이 완전히 말라있는 지 확인해요.

방법 B. 화분 살짝 들어보기

물을 줬을 떄보다 무게가 많이 가벼워졌다면 물을 줄 시기예요.

방법 C. 잎이나 줄기가 쳐졌는지 확인하기

잎이나 줄기가 유독 힘을 잃고 축 늘어졌다면 물을 줄 시기예요.

스파티필름, 하이포테스, 콜레우스 등에서 볼 수 있어요.

정수기 물 안돼요. 수돗물로 주세요.

미리 물을 받아 반나절에서 하루정도를 대기중에 둔 뒤 수돗물 속의 염소 성분을 완전히 날려주면 더 좋아요.

커피 내리듯 천천히 물을 주세요.

특히, 섬세한 물줄기가 나오는 물뿌리개로 물을 주세요.

두꺼운 물줄기는 흙 속에 물길을 만들어 흙이 고루고루 못하게 될 수 있어요.

마른 흙이 남지 않도록 고루고루 흙을 적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