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황금사철 가이드

황금사철 가이드

황금사철 가이드

아비스 가이드 엄마 새의 둥지를 닮은 식물

반질반질 윤나는 도톰한 잎이 모여 자라는 황금사철이 찾아왔어요.

사시사철 푸르름을 자랑해 겨울에도 우리 눈을 호강시켜주는 고마운 사철나무과 나무 중 하나인 황금사철은

빛을 받으면 고운 금빛으로 변해 “황금사철”이라는 빛나는 이름을 갖게 되었답니다.

황금사철은 다른 나무들이 잘 자라지 못하는 환경에서도 꿋꿋이 잘 자라고 공해에 견디는 힘이 커서 도시나 시골 어디에든 잘 적응하는 성격 좋은 나무랍니다.

짠기 많은 바닷가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정원수나 울타리로 사랑받는다고 해요.

먼 미국까지 갈 것 없이, 조금만 나가도 사철로 만들어진 자연 울타리를 우리나라 곳곳에서 보셨을 테지만요.

귀여운 모양새와는 다른 반전 매력의 강한 생명력으로 천천히 자라며 오랫동안 당신의 곁을 지켜줄 이 나무,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는 방법을 만나봐요.

빛을 많이 볼수록 금빛으로 변해요.

황금사철은 일조량이 충분한 환경에서 더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라는 아이예요. 햇빛을 받을수록 윗부분 잎이 고운 금빛으로 변한답니다.

따사로운 빛이 잘 드는 남향 창가에서 키워주시면 제일 좋지만, 창가가 아니더라도 하루 2~3시간은 빛을 쐴 수 있게 해주시면 좋습니다.

잎이 옹기종기 모여나는 황금사철의 특성상, 하단부의 잎일수록 햇빛을 받지 못할 확률이 높아요.

일조량이 너무 부족할 경우 잎이 노랗게 변하며 떨어질 수 있으니, 햇빛을 고루 받도록 가끔 화분을 돌려주시고, 적절한 가지치기로 가끔 잎을 솎아주셔도 좋습니다.

사철나무는 가지를 잘라내도 아무 데서나 새로운 싹이 나오는 생리적 특성이 있기 때문에

가지치기에 너무 두려운 마음을 가질 필요는 없어요. 그래도 가지치기에 앞서 아래 포스트를 통해 공부해 둔다면, 당황하지 않고 멋지게 미용시켜줄 수 있겠죠?

목욕(저면관수)을 좋아해요

일주일에 한 번, 흙에 손가락을 한 마디 정도 넣어보시고 푸석하다면 물을 주세요.

샤워기로 잎을 샤워시키면서 화분의 배수 구멍으로 물이 빠져나올 때까지 주시면 됩니다.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인다면, 30분 정도 화분을 물에 담가두는 저면관수 물주기법을 추천드려요.

이 방법은 특히 더운 여름날 해주시면 좋은데요, 뿌리부터 물이 충분히 젖어 들기 때문에 뿌리가 건강해지고 고르게 물을 마실 수 있답니다.

단, 습도가 높은 장마철이나 생장이 더딘 겨울철에는 과습에 주의하시고 물 주는 주기를 조금 늘려주세요.

쾌적한 환경을 좋아해요.

황금사철은 봄과 가을처럼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계절의 바람이 잘 통하는 선선한 날씨를 좋아해요.

실내에서 황금사철을 키울 경우 통풍이 잘되는 환경에서 키워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30도 이상으로 기온이 오르는 무더운 여름철에는 특히 통풍에 신경 써 주시고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 창가 가까이 키우며 자주 환기를 시켜주세요.

에어컨 바람은 직접 쐬지 않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자라는 환경이 통풍이 되지 않으면서 너무 따뜻하고 건조할 경우 응애가 생길 수 있고 새로 들인 식물을 통해 개각충에 옮을 수 있어요.

아래는 각 경우에 대한 대처 방법이랍니다.

황금사철을 입양하면, 강원 산불피해지에 나무가 심겨요

벌써 많은 분들이 황금사철을 입양해 키우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