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도 겨울잠을 자나요? 겨울철 반려식물 관리법
나무도 겨울잠을 자나요? 겨울철 반려식물 관리법
나무도 겨울잠을 자나요? 겨울철 반려식물 관리법
오늘은 집에서 함께 사는 반려나무의 월동 준비를 한번 알아보도록 해요.
겨울철 날씨가 우리 소중한 식물 친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까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반려나무와 함께하는 사랑스러운 겨울나기
겨울은 낮 시간이 짧은 계절이라 빛 관리를 잘 해주셔야 합니다.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지는 데다가 구름이 많은 날도 종종 있어서 실내 식물들이 햇빛을 받기 힘들어질 수 있답니다.
이렇게 빛이 부족할 때는 아이가 충분히 햇볕을 받고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마오리 코로키아 그린처럼 겨울에 잘 어울리는 나무는 일반적으로 빛이 드는 방향으로 몸을 기울이게 됩니다.
이럴 때는 식물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화분을 주기적으로 돌려 줘야 해요.
만약 가지나 잎이 얇고 길게 자란다면, 식물이 햇빛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빛이 잘 드는 쪽으로 옮겨주세요.
더불어, 빛이 부족하다면 식물 전용 LED 등을 사용해 인공적인 '태양'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식물 전용 LED는 붉은빛과 푸른빛에 더 높은 광합성 효과를 제공합니다. 빨간 LED는 발아와 성장에 도움을 주고, 파란 LED는 줄기를 더 튼튼하게 성장시킵니다.
여러 파장의 빛을 방출하는 백열등이나 형광등보다 특정 파장을 제공하는 식물용 LED가 더 효율적이지요.
하지만 식물등을 무작정 가까이 두면 잎이 타버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햇빛이 일부라도 들어오는 베란다나 창가에서 키운다면 30cm~90cm 정도의 거리를 두고, 빛이 전혀 들지 않는 장소라면 10cm 내외로 설정해주세요.
하루 종일 빛을 주는 것보다는 적절한 빛과 휴식을 주어야 건강하게 자랍니다.
겨울철에는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가 커져 반려나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요. 찬바람이 들이치는 창가나 난방기구 옆은 피하도록 해주세요.
커피나무처럼 추위를 많이 타는 식물이라면 따뜻한 환경을 더욱 신경 써 주세요.
나무도 겨울잠을 자나요? 네, 깊은 겨울잠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겨울 동안 나무는 성장을 멈추고 잠시 쉬게 됩니다.
물을 주거나 비료를 줘도 성장하지 않으니, 편안히 휴식할 시간을 주세요. 봄에 더욱 건강하게 자랄 준비를 하는 시기랍니다.
겨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반려나무를 햇빛에서 살짝 멀리 두어야 합니다.
햇빛이 약하면 물 소비를 줄이고 통통하게 물을 저장하기 때문에 여행 동안 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잎이 떨어지더라도 놀라지 마세요. 그건 새로운 계절에 적응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양분 부족을 막기 위해 일부 잎을 떨구기도 하니 당황하지 않아도 됩니다. 덜수룩하게 자란 가지는 조금 다듬어 주세요.
부모님들이 정성을 다해 보살핀다면 반려나무도 겨울 추위를 극복할 거예요.
눈 내리는 겨울철, 반려나무와 함께 쌓일 추억을 떠올리며 이번 겨울도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