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나무 키우기 물 마시기 편

반려나무 키우기 물 마시기 편

반려나무 키우기 물 마시기 편

반려나무 키우기 물 마시기 편

반려나무가 있는 삶

나무는 참 이해하기 어려운 친구예요.

책상 한 쪽에 자리를 만들어줬는데, 며칠 뒤 돌아보면 어디가 아픈지도 모른 채 시름시름 앓고 있는, 참 까다로운 녀석이죠.

이렇게 나무에 이상이 생겼을 때, 대부분 문제는 물 조절에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반려나무의 물 마시기 방법을 알려드릴 거예요.

물은 한번 줄 때 얼마나 많이 줘야 하나요?

밥도 배고플 때 먹어야 맛이 있지요.

나무도 그런가 봐요.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물을 흠뻑 줘야 맛있게 마신대요.

(몇몇 열대성 식물은 늘 축축한 상태의 흙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어요.)

화분 위 흙에 손가락을 푹 찔러보고 습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말랐을 때가 물 마시기 가장 좋을 때랍니다.

하지만 화분에 이끼가 자라고 있거나 아주 건조한 곳에서 나무를 키울 때는 흙의 겉 부분만 보고서는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죠.

이 때는 이쑤시개를 화분에 쏙 꽂았다 뺐을 때 흙이 묻어나오면 아직 흙 속에 습기가 남아있다는 뜻이에요.

나무에 따라 달라지는 물 주는 방법 4가지

화분 위 흙 표면에만 물주기: 스투키

스투키는 몸통 자체에 수분을 많이 축적하고 있어요. 건조한 아프리카 지방에서 살았기 때문에 오랜 건기에도 견디기 위함인데요.

그래서 물을 주는 주기도 1~2달 정도로 비교적 길지요. 또 줄기는 사막에서처럼 늘 건조해야 하므로 물은 흙 표면에만 줘야 한답니다.

목욕하듯 퐁당 담그기: 주목

주목은 물을 좋아하는 나무예요. 열흘에 한 번씩 물을 주는 게 좋은데요.

큰 그릇에 물을 담아두고 화분 윗부분까지 잠기게 두세요.

처음엔 거품이 올라오다가 1~2분 정도 지나면 조용해지는데요, 물이 충분히 빠진 후에는 반그늘로 옮겨서 휴식시켜주세요.

샤워기로 흠뻑 주기, 목욕하듯 퐁당 담그기: 엑설런트 포인트, 탑포인트

편백나무의 일종인 이 두 나무는 일주일에 한 번씩 물을 주면 됩니다.

잎 자체에서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샤워기로 잎까지 흠뻑 적셔주는 걸 좋아해요. 목욕하듯 폭 담그는 것 또한 좋아하지요.

물을 충분히 줬는데 왜 시들어버린 거죠?

시든 나무를 화분에서 뿌리째 꺼내보면 흙과 뿌리가 모두 축축한 경우가 있어요.

물을 잘 줬는데 왜 죽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죠. 이런 나무는 뿌리가 '질식사' 했다고 볼 수 있답니다.

나무뿌리는 물 뿐만 아니라 산소도 좋아하는데, 물기에 축축하게 젖은 상태라면 공기 중의 산소를 흡입할 수 없게 되는 거죠.

흙 속 뿌리의 건강 상태를 들여다볼 수는 없지만, 잎의 상태를 보고 확인할 수 있어요.

나무의 아래쪽 잎들이 노란색을 띠거나 새잎들이 갈색으로 변하고,

잎이 전체적으로 축 처져 보인다면 물 과다 섭취를 의심해볼 수 있어요.

이럴 때 과습 상태의 반려나무를 구해줄 수 있는 해결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step 1. 증상 발견 즉시 나무와 흙을 화분에서 뺀다.

step 2. 나무 뿌리를 흐르는 물에 씼는다.

step 3. 나무 뿌리 중 썩은 부분을 잘라낸다.

step 4. (가능하다면) 곰팡이 방지약으로 나무 뿌리를 헹군다.

step 5. 다시 나무를 화분에 심는다.

나무도 물을 적게 먹고 싶을 때가 있나요?

아주 바쁜 일을 끝내고 나면 누구나 푹 쉬고 싶어 하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누워서 자거나 바깥에 나가지 않고 쉬고 싶은 것처럼, 나무도 '휴면기'가 있답니다.

꽃을 아주 많이 피워낸 경우라든지, 아주 빠르게 성장한 직후에도 많은 물이 필요하지 않죠.

마지막으로 겨울과 같이 낮이 짧고 추운 시기에는 성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물을 적게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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