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잇는 분갈이의 계절 가을철 반려나무 관리법
봄을 잇는 분갈이의 계절 가을철 반려나무 관리법
봄을 잇는 분갈이의 계절 가을철 반려나무 관리법
낮이 점점 짧아지고 평균 기온이 낮아지면서 쌀쌀한 공기가 아침저녁을 채우죠.
식물도 낮의 길이와 기온의 변화를 알아채고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데요.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반려나무를 위해 어떻게 관리해 주어야 할까요?
건강하게 가을을 나고 겨울을 대비할 수 있도록, 가을철 반려나무 관리법을 알려드릴게요!
물은 여름보다 적게, 건조한 공기를 조심!
여름에는 물을 얼마만큼 주셨나요?
해가 뜨겁고 길어 광합성이 활발하던 여름과 달리 가을은 온도가 서늘해지고 해의 길이가 짧아지기 때문에 여름보다 물을 적게 주는 게 좋아요.
물주기를 늘려준다고 하죠.
가장 확실한 방법은 흙을 손가락이나 이쑤시개로 찔러보고 3~5cm 이상 말랐다면 물을 주는 거예요.
여름날처럼 물을 자주 또는 많이 준다면 과습으로 반려나무가 아파할 수 있답니다.
특히 물을 많이 머금고 있는 관엽식물(ex. 몬스테라, 셀렘, 콩고)은 과습에 더 주의해 주셔야 해요.
여름의 습한 공기는 온데간데없이 건조한 공기로 가득해지는 시기인 만큼 환경을 신경 써주어야 해요.
건조로 잎이 마른다면 흙에 물을 더 주기보다는 잎에 물을 분무해 공중습도를 높여주세요.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특히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이라면 더욱 신경 써 줄 필요가 있어요. (ex. 고사리류)
햇빛을 찾아주세요!
앞서 말했듯 가을이 되면서 낮의 길이가 짧아지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해를 잘 볼 수 있는 위치에 화분을 놓아 충분히 햇빛을 받을 수 있게 해주세요.
환경 조성이 어렵다면 LED식물등을 사용해도 좋답니다.
찬바람은 싫어요!
혹시 아침저녁에 부는 쌀쌀한 바람 덕에 겉옷을 필수로 들고 다니지 않나요?
이 추위는 식물도 그대로 느낀답니다.
지난여름 동안 햇빛 샤워를 위해 실외나 창가, 베란다에서 반려나무를 키우셨나요?
그중 추위에 약한 반려나무가 있다면 실내로 들여주세요. (ex. 커피나무, 스파티필럼, 몬스테라)
그렇지 않으면 찬바람 때문에 냉해를 입어 시들시들해질 수 있거든요.
뿌리까지 상한다면 회복이 어려우니 꼭 신경 써주세요!
*이때 외부에서 유입되는 해충이 없는지 꼭 확인하고 들여주셔야 실내에서 해충이 번식하는 걸 막을 수 있답니다.
물론 겨울 월동이 가능한 나무는 베란다에서 계속 키워도 괜찮아요. (ex. 동백나무, 아라우카리아, 자귀나무, 만병초, 블루아이스)
봄과 같이 분갈이하기 좋은 계절
봄에 분갈이를 놓쳤다면 가을이 적기예요.
날씨와 습도, 전체적인 환경이 식물에게 부담이 가장 덜 가는 시기이기 때문이죠.
여름에 폭풍 성장해서 분갈이가 필요해진 식물이 있다면 겨울이 오기 전에 얼른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