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속 나무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속 나무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속 나무들
"나무에게도 마음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어릴 적 동화 속 나무들은 특별한 능력과 지혜를 지닌 친구 같은 존재로 우리에게 친숙했다.
'나무를 안아보았나요?' 행사에서는 나무와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동화책에 등장하는 몇 가지 특별한 나무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 나무를 닮은 아데니움을 떠올려 보자.
아데니움은 작은 손바닥 크기로, 사막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이 식물은 줄기에 수분을 저장해 긴 가뭄에도 견뎌내는 독특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어린 왕자가 그리워하던 장미 나무를 대신할 만한 백자단이 있다.
백자단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장미꽃을 피우며, 영국 원예학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식물로 선정된 바 있다.
비좁은 환경에서도 차분히 성장하는 이 나무는 오랫동안 한 화분에서 자랄 수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는 주목과 황금 주목이 등장한다. 주목은 강력한 독성을 가진 열매로 문학 속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황금 주목은 햇빛에 따라 잎의 색이 바뀌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모자 장수의 미친 티파티를 연상시키는 티 플랜트가 있다.
차나무의 어린잎은 녹차, 우롱차, 홍차로 만들어져 우리가 즐기는 다양한 차가 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동화 속에 등장하는 나무들을 책상 위에 두고 키우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5월이 되길 바란다.
"나무에게도 마음이 있을까?"
어릴 적 읽었던 동화책 속 나무들은 하나같이 특별한 존재로 등장하곤 했다. 지혜롭고 특별한 능력을 지닌, 언제나 친해지고 싶었던 친구 같았다.
일상에 지친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동화책 속 나무들을 함께 떠올려보자.
어린 왕자와 함께하는 나무 이야기
바오밥나무를 닮은 아데니움, 사막의 장미
동화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거대한 바오밥나무를 기억하는가?
어린 왕자가 자신의 소혹성 B612에서 뿌리내리려는 바오밥나무를 걱정하며 제거하려던 모습이 떠오른다.
여기 바오밥나무의 축소판 같은 아데니움이 있다. 손바닥 위에 올라갈 정도로 작은 크기지만 화려한 꽃을 피우며 별명처럼 '사막의 장미'로 불린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강인하게 자라며 생기를 불어넣는 이 나무는 통통한 줄기가 특징이다.
이 줄기는 수분을 저장하는 역할을 해 물을 주지 않아도 오랜 가뭄을 견딜 수 있도록 돕는다.
작은 장미를 품은 나무, 백자단
어린 왕자가 늘 그리워했던 그의 장미는 어쩌면 티베트 산비탈에 자라는 백자단일지도 모른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장미꽃을 피우는 백자단은 크기는 작지만 그 의미와 매력은 결코 작지 않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천천히 성장하며, 한 화분에서 십 년 이상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만큼 소박하지만 강인하다.
영국 원예학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식물로 선정될 만큼 사랑받는 백자단은 화려한 정원에서도 작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을 자랑해 특별한 존재감을 더한다.
해리 포터와 마법의 나무들
천 년을 사는 주목과 황금빛 황금 주목
영화 해리 포터의 볼드모트 지팡이에 사용된 주목은 천 년을 살아가는 강인한 나무다.
이 나무의 열매는 강력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 소설 속 수많은 사건의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햄릿의 작은아버지가 사용한 독 또한 주목 열매에서 유래했다.
특히 황금 주목은 태양 아래 노출된 잎끝이 황금빛으로 변하며, 빛을 받지 못하면 다시 초록빛으로 돌아가는 신비로운 매력을 지녔다.
주목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복슬복슬하고 통통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단 2m 정도까지만 자라지만 그 존재감은 빼어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