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깨우는 나무 커피나무 잘 키우는 법

아침을 깨우는 나무 커피나무 잘 키우는 법
아침을 깨우는 나무 커피나무 잘 키우는 법
아침을 깨우는 향긋한 나무, 바로 커피나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커피의 기원은 꽤 흥미로운데요. 옛날 옛적 한 염소지기가 커피 열매를 먹고 활기를 띠는 염소들을 발견하면서 커피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죠.
그 후, 이 작은 열매는 북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를 거쳐 퍼지며, 명상과 야간 활동을 돕는 음료로 이슬람 성직자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오늘날은 말 그대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음료로 자리 잡았죠.
르완다에서는 커피가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내전으로 인해 남편을 잃은 여성들이 커피 농사를 통해 가족을 부양하다 보니, ‘어머니의 눈물’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도 그 속에 담긴 이야기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게 되죠.
그렇다면 향긋한 커피 향과 짙은 초록 잎을 자랑하는 커피나무를 집에서 키우고 싶다면 어떻게 할까요? 트리플래닛이 알려주는 몇 가지 팁을 참고해보세요.
커피나무 키우기 꿀팁
1. 따뜻한 햇살, 하지만 과하지 않게!
커피나무의 고향은 따뜻한 에티오피아입니다. 그만큼 온난한 날씨와 충분한 강수량이 환경적으로 중요하죠.
가장 이상적인 장소는 하루 두세 시간 정도 간접광을 받을 수 있는 창가, 베란다, 혹은 발코니입니다.
하지만 강한 직사광선을 오래 받으면 잎이 타고 손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간접광이 드는 곳에서 키우는 게 가장 좋습니다.
2. 물은 듬뿍, 추위는 싫어요!
커피나무는 물을 아주 좋아합니다. 여름에는 겉흙이 마르면 바로 충분히 물을 주고, 겨울에는 속 흙까지 어느 정도 건조되었을 때 듬뿍 물을 주세요.
주의할 점은 커피나무가 추위에 민감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겨울철에는 실외나 베란다에서 키우던 나무를 꼭 실내로 들여야 해요.
히터와 난방기구 옆에 두는 것은 피해 주세요.
건조한 환경에서는 잎이 마르거나 타버릴 수 있으니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3. 반려동물과 멀리 떨어져서 키우기
커피나무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어 반려동물에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르완다에서는 커피가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만약 강아지나 고양이가 커피나무를 섭취했다면 소량은 괜찮지만 다량 섭취 시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즉시 대처해야 합니다.
섭취한 것을 뱉어내게 하고 상태가 나아지지 않으면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