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미세먼지 이젠 안녕 더피고사리 잘 키우는 법

중금속 미세먼지 이젠 안녕 더피고사리 잘 키우는 법
중금속 미세먼지 이젠 안녕 더피고사리 잘 키우는 법
때로는 햇살 아래에서 우아함을 뽐내는 매력적인 식물, 더피 고사리를 소개합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단추 모양의 잎을 가진 더피 고사리는 서양에서 '레몬 버튼 고사리'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해요.
이는 고사리 잎이 은은한 노란빛과 연둣빛을 띠며 생기를 더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단지 외모만 사랑스러운 건 아닙니다.
작은 몸집으로도 공기 중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흡수하는 반전 매력을 지닌 식물이죠.
초보 가드너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더피 고사리를 건강하고 싱그럽게 키우는 방법,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더피 고사리, 잘 키우는 방법
1. 햇살은 간접적으로, 강렬한 직사광선은 피해주세요
더피 고사리는 간접적인 빛을 가장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실내 창문이나 커튼 뒤로 부드럽게 들어오는 빛에서 건강하게 자라요.
오히려 흐린 날씨처럼 어두운 환경을 좀 더 선호할 정도죠. 그렇다고 완전한 어둠 속에 두는 건 피해야겠죠?
특히 봄과 가을철에는 간간이 햇빛을 비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강한 햇볕 아래 두면 잎 끝이 노랗게 변하거나 타들어갈 수 있어요.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려면 직사광선을 피하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촉촉한 환경을 사랑하지만, 물은 지나치면 안 돼요
고사리류 특유의 습기 사랑! 더피 고사리도 예외는 아니죠. 건조한 환경은 잎과 뿌리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난방으로 실내 습도가 낮아지기 쉽기 때문에 잎에 가볍게 물을 분무하거나,
물에 적신 조약돌을 화분 주변에 배치하면 습도 유지에 큰 도움이 돼요. 또 가습기를 활용하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랍니다.
하지만 습기를 사랑한다고 해서 물을 과도하게 주어서는 안 됩니다. 물을 줄 땐 겉흙이 충분히 말랐는지 꼭 확인하세요.
손가락으로 흙을 살짝 눌러 한 마디 정도 깊이까지 건조함이 감지되면, 그때 듬뿍 주는 것이 포인트!
또한, 화분 밑 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확실하게 줘야 뿌리까지 잘 스며듭니다.
3. 이것도 알아주세요! 더피 고사리의 상식
- 반려동물에게도 안전한 친구
더피 고사리는 반려동물에게 독성이 없는 안전한 식물로 잘 알려져 있어요. 강아지나 고양이가 실수로 입에 넣더라도 비교적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반려동물이 자주 드나드는 자리나 선반 위에도 부담 없이 두어 인테리어 포인트를 살려보세요.
- 잎이 노랗거나 갈색으로 변한다면?
잎의 변화는 잘못된 관리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높아요. 노란빛을 띠기 시작한다면 과습,
반대로 갈색으로 마르고 바삭해진다면 환경이 너무 건조하거나 온도가 지나치게 높은 경우일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시든 잎을 정리한 뒤 흙 상태를 관찰하며 규칙적으로 물과 습도를 관리해주세요. 이 과정에서 새로운 잎들이 금방 자라날 거예요.
- 비료는 언제 줘야 할까?
비료는 식물이 한창 성장하는 봄과 여름철에만 사용하고, 겨울에는 생장을 최소화하므로 비료를 주지 않는 게 좋아요.
한 달에 한 번 적당량의 액체 또는 고체 비료를 주면 더피 고사리의 활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