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내 손에서 피어나는 커피나무

내 손에서 피어나는 커피나무

내 손에서 피어나는 커피나무

똑똑한 호프셀렘 가이드

MYF커피농장은 커피나무가 높은 기온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그늘 나무를 심고, 고품질의 원두를 생산할 수 있도록 가공 시설을 갖춘 곳이랍니다.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원두는 전량 수입되어 우리의 일상을 깨우고, 농부와 그 가족의 더 나은 일상에 도움을 주고 있어요.

식목일과 지구의 날이 있는 4월, 나무 심기 좋은 계절을 맞이해 MYF커피농장에서 온 커피씨앗을 직접 심어보세요.

커피 씨앗 파종하기

잘 익은 로부스타종 커피나무의 열매는 빨갛게 물들어있어요.

껍질과 과육을 제거하면 우리 알고 있던 커피원두와 똑같죠? 이 상태에서 볶아낸다면 나무로 키울 순 없지만 향긋한 커피를 내릴 수 있죠

우리는 커피나무로 키우기 위해 물에 약 24시간 불린 후 흙에 심어줄 거예요.

씨앗을 물에 불리기

원두가 충분히 잠길 만큼의 물에 담가주세요

겉이 살짝 마른 원두를 손가락의 힘으로 살짝 눌러주면 파삭!하고 겉 껍질이 부스러지는데요

이 껍질은 파치먼트라고 해요. 물에 불리기 전 또는 물에 불린 후 파치먼트를 벗겨내면 발아기간 단축에 도움이 된답니다

파치먼트를 벗기면 얇은 막이 원두를 또 감싸고 있는데요, 이건 “스킨실버”라고 해요.

스킨실버도 발아기간에 영향을 준다고 하지만 스킨실버까지 벗긴다면 곰팡이나 균에 취약해지니 파치먼트까지만 벗기기로 해요

지피펠렛에 심기

물에 지피펠렛을 담아주면 물을 머금고 금방 촉촉하게 커진답니다

씨앗을 심기 전 지피펠렛이 물을 충분히 머금을 수 있도록 10~15분 정도 물에 담가주세요.

Tip1. 스밈 겉화분을 이용해보세요. 지피펠렛을 겉화분에 담고 물을 채워주시면 시간이 흐른 후 촉촉해진 지피펠렛을 만날 수 있답니다!

Tip2. 찬 물보다는 따뜻한 물에 담그면 더 빠르게 물을 흡수할 거예요.

물에 불린 지피펠렛은 전자레인지에 3분씩 두 번(충분히 식힌 후 다시 데우기)데우면 지피펠렛을

소독하는 효과가 있어 곰팡이 발생 확률을 낮출 수 있답니다. **꼭 속까지 충분히 식힌 후 파종해주세요.

이제 물에 불린 원두를 지피펠렛에 심을거예요.

우선 손가락으로 지피펠렛의 가운데를 살짝 눌러 1cm~1.5cm정도의 깊이를 만들어주세요.

배꼽처럼 생긴 씨앗의 갈라진 부분이 바닥을 향하게 심어주시고 그 위를 흙으로 살짝 덮어주세요.

한 개의 지피펠렛에 두 개의 씨앗이 적당하답니다.

갈라진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지피펠렛에 심은 모습

씨앗을 심고 흙을 덮은 지피펠렛

지피펠렛은 피트모스를 압축해 만든 것으로 보수, 배수, 통기성이 좋아 씨앗 발아에 알맞은 원예용 상토랍니다.

발아 기간이 길고 습도에 까다로운 원두 발아에 많은 도움을 줄 거예요!

원두를 심은 지피펠렛은 물을 비워낸 스밈 겉화분에 넣어주시고 비닐을 씌워주세요.

따뜻한 장소에 두고 키우면서 종종 환기를 시켜주어야 씨앗이 무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후 흙의 촉촉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물을 분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