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이름으로 고향을 알 수 있다
식물 이름으로 고향을 알 수 있다
식물 이름으로 고향을 알 수 있다
식물의 이름은 다양한 정보를 단순하게 담고 있어요.
식물 이름에 ‘개’가 붙으면 비슷한 종에 비해 조금 못하거나, 가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요.
식물 이름으로 고향도 알 수 있답니다. 오늘은 이름에 고향을 나타낸 식물들 중 ‘섬’이 붙은 식물을 소개하고 ‘섬’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드릴게요!
초롱꽃목 초롱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인 섬초롱꽃
울릉도에만 분포하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에요. 5~8월이면 연한 자줏빛에 검은색 반점을 가진 꽃을 볼 수 있어요.
흔들면 청아한 ‘초롱~’소리가 들릴 것 같지 않나요? 아름다운 생김새를 가져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기도 한답니다.
이름 앞에 붙은 ‘섬’은 무엇일까?
‘섬’은 섬에 자생하는 식물을 의미해요. 화산섬인 울릉도는 독특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같은 속의 식물이라도 다른 생물적 특징을 가진답니다.
섬초롱꽃도 초롱꽃과 유사하지만, 잎에 광택이 있고 꽃받침의 맥이 뚜렷한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다른 종으로 구분하고 있어요.
섬초롱꽃의 잎과 꽃
이처럼 울릉도에만 자생하거나, 울릉도에 자생하면서 다른 생물적 특징을 가진 일부 식물 이름에 ‘섬’이 붙었답니다.
다양한 ‘섬’식물
이름에 ‘섬’이 들어간 다른 식물들도 알아볼까요?
이전에도 트리플래닛이 소개한 적 있어요. 울릉도에만 분포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이고, 나무그늘과 같이 해가 잘 들지 않는 환경에서 자생해요.
현재 한국적색목록 멸종위기종(EN), 세계적색목록 위급종(CR)으로 평가되고 있어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종이랍니다.
이전에 한국 고유종들을 소개하며 함께 소개했던 식물이에요. 섬피나무도 피나무와 유사한지만, 꽃의 생김새로 구별할 수 있답니다.
또, 섬피나무는 다양한 희귀 식물들과 함께 울릉 성인봉 원시림에 서식하고 있는데요.
이 원시림은 섬피나무를 비롯한 희귀 식물들의 보호를 위해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어요.
울릉도와 독도에 분포하고 있어요. 섬기린초의 생김새로 ‘가는기린초’, ‘기린초’와 같은 동속 내 다른 종과 구별할 수 있어요.
이 외에도 울릉도에는 다른 지역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다양한 식물이 살아가고 있어요.
모두 울릉도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자연 유산이자, 다양한 생물종에게 보금자리를 내어주어 생물다양성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섬초롱꽃도 초롱꽃과 유사하지만, 잎에 광택이 있고 꽃받침의 맥이 뚜렷한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다른 종으로 구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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