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허브 애플민트 , 키우기 가지치기,번식,물주기 방법
식용 허브 애플민트 ; 애플민트는 성장이 엄청 빠르고 번식력도 왕성해서 구입하자마자 바로 분갈이를 해줬어요.
분갈이를 할 때 뿌리도 좀 잘라줬구요. 애플민트는 생명력이 어마어마해서 뿌리 좀 잘라도 별 후유증이 없거든요.
오히려 뿌리를 잘라주지 않으면 한두달만에 뿌리가 화분을 꽉 채워서 금방 또 분갈이를 해줘야 해요.
작년에 애플민트 모종을 구입했을 때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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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은 흙에 심어서 그런가 잘 자라지를 않았었는데…
올해는 사용한 흙은 나름 괜찮은 흙인지 분갈이를 하자마자 금방 쑥쑥 잘 자라주더라구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역시 햇볕보다 더 중요한 것은 흙이 얼마나 좋으냐인 것 같아요.
아무리 햇볕 좋은 곳에 배치해도 흙이 안 좋으면 애플민트처럼 성장이 왕성한 식물도 잘 자라지 않으니 말이죠.
흙에 잘 자리를 잡아 열심히 성장하는 애플민트를 보니 한가지 좀 후회가 되더라구요. 분갈이를 할 때 포기나누기도 같이할 걸~!
그렇게 하면 친구에게 나눔도 보낼 수 있고, 애플민트도 더 잘 자랐을텐데 하고 말이지요.
애플민트 번식 – 포기나누기.
아직 줄기가 아주 많이 자란 상태는 아니고 하여 더 늦기 전에 바로 포기나누기를 해주기로 했지요.
이 포기나누기를 하면 애플민트를 번식시킬 수 있고, 화분 공간도 널널해져서 애플민트가 더 잘 자랄 수 있어 1석2조에요.
포기나누기 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가위를 들고 뿌리와 줄기가 서로 붙어있게 하여 포기들을 나눠주면 되지요.
제가 포기나누기 한 애플민트의 경우에는 삽목 모종이라서 어디를 잘라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었는데
삽목 모종이 아닌 경우에는 뿌리줄기로 이어져 있어서 어디를 잘라야하는지 헷갈릴 수 있는데요.
애플민트는 생명력이 엄청 강하기 때문에 그냥 줄기와 뿌리가 같이 붙어있게만 대충 잘라주기만 해도 됩니다.
애플민트의 생명력을 믿고 마구마구 잘라주세요.
그렇게 포기나누기한 애플민트는 이렇게 화분에 각각 옮겨 심고요.
식용 허브 애플민트
뿌리가 많이 작아진 상태라 몇 포기는 테이크아웃컵에 옮겨 심어줬어요.
애플민트의 번식력을 생각했을 때 테이크아웃컵이 금방 작아질 것 같기는 하지만…
어짜피 자주 분갈이를 해줘야 하는 아이니까 감안하기로.
애플민트 물주기.
포기나누기 및 분갈이를 마친 후에는 이렇게 물을 충분히 뿌려주는 것이 필수죠.
그래야 약해진 뿌리가 힘을 내서 새 흙에 열심히 활착을 할테니까요.
그 후의 애플민트 물주기는 겉흙이 마르면 물을 줬어요.
애플민트는 식용 허브 종류이지만 일반 허브보다는 물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물이 부족하면 금방 잎이 축 쳐지더라구요.
겉흙이 마른 것을 확인하고 바로 물을 주면 잎이 축 쳐지는 일 없이 잘 자라줬어요.
지금은 생명력 좋은 애플민트답게 잘 자리를 잡아서 엄청 성장해 있는 상태인데요~
성장 스토리 까지 전해드리려면 포스팅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고건 다음 번에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애플민트 가지치기, 물꽂이 번식.
아 그리고 지난번 분갈이시 후유증을 줄이려고 뿌리를 자르면서 가지치기도 같이 했었잖아요?
애플민트는 성장이 빨라서 금방 줄기가 길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짧게 가지치기를 해줬었어요.
가지치기한 줄기는 너무 싱싱한 상태라 식용 허브로서 모히또, 음식 장식 등 요리에 활용하면 딱 좋을 것 같았는데…
저는 당장 모히또라던가 음식 장식에 활용할 재료가 없어서 요리에 활용하지는 않고, 물꽂이 번식을 시도했었어요.
물꽂이 번식을 할 때는 이렇게 물이 닿는 부분의 아랫쪽 잎을 떼어내 물에 꽂아줬구요.
이렇게 해야 잎으로 인해 물이 부패하는 일은 물론 수분 증발량이 줄어들거든요.
결정적으로 이렇게 잎을 떼어낸 부분에서 뿌리가 나오기 때문에 꼭 아랫쪽 잎을 떼어낼 필요가 있었다는.
애플민트는 번식력이 아주 좋아서 당시 날씨가 더웠음에도 걱정하지 않고 물꽂이 번식을 시켰는데
역시나 저를 실망시키지 않고 이렇게 뿌리가 잘 돋아났네요. (더워서 잎 일부는 상하기는 했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