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멋스러운 자태의 알로카시아

멋스러운 알로카시아; 알로카시아는 길게 뻗은 줄기와 넓은 잎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현대적이고 심플한 인테리어를 한 장소라면 쉽게 볼 수 있지요.

‘인테리어의 완성’이라 불릴 만큼 어느 카페를 가더라도 알로카시아를 찾는 건 어렵지 않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알로카시아는 자태가 멋스럽고 매력적입니다.

알로카시아는 잎의 수가 많지 않아 몇 장의 잎으로 깔끔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럴려면 줄기가 튼튼한 것을 고르는 것이 아름다운 알로카시아의 잎을 볼 수 있는 방법이지요.

알로카시아의 잎은 가장자리가 구불구불한 레이스 같은 모양입니다.

이 큰 잎이 코끼리의 커다란 귀와 닮았다 하여 ‘Elephant’s Ear’라고도 불리지요.

멋스러운 알로카시아

알로카시아는 4~6개의 잎이 시원하게 뻗어나가면서 자라는데, 가장 겉에 있는 잎은 서서히 아래로 처지면서 떨어집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잎이 많이 처지면 깨끗하게 떼어 내세요.

안에서 새로운 순이 나오고, 또르르 말린 잎이 금방 쫙 펼쳐지면서 넓은 잎을 만듭니다.

매끈한 줄기에 도도한 매력을 지닌 이 알로카시아를 보면 감각 있는 분들은 바로 한 표를 던질지도 모릅니다.

알로카시아의 잎을 보세요. 시골에서 보았던 어떤 식물의 잎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것을 눈치 채셨나요?

황순원의 ‘소나기’라는 소설에서 소년과 소녀가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커다란 잎을 따서 머리에 쓰고 달렸지요. 그 잎이 바로 토란 잎입니다.

우산 대신 쓸 수 있을 만큼 잎이 넓지요.

토란 잎은 그냥 잎만 보면 알로카시아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같은 천남성과 식물로 열대아시아에서 전해져 우리 나라에서는 식용 채소로 재배하고 있지요.

토란 잎은 약간의 회색빛이 도는 녹색을 띠고, 알로카시아 잎은 토란 잎보다 더 진한 녹색을 띠며 광택이 납니다. 알로카시아 대신 토란을 키워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단, 토란에는 독성이 있으니 생으로 먹는 것은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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