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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 순따기 – 씨앗,꽃,순따기,가지치기,분갈이,꽃말 (w.LED 식물등)

제라늄 순따기 ;여러 차례 제라늄을 키워보니 제라늄은 여름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제라늄을 언제 파종했느냐에 따라서 난이도가 달라 지더라구요.

​그래서 요때는 가을에 제라늄 씨앗을 파종을 했습니다. 따스한 4월에 파종을 하면 2~3달만에 여름 더위를 맞게 되지만

가을에 파종하면 늦게 여름 더위를 맞게 되어 조금 더 수월하게 키울 수 있으리라 판단했거든요.

​소량의 제라늄 씨앗을 심었기 때문에 과연 발아가 잘 될까 싶었는데

이외로 발아율이 좋은 화초여서 모든 씨앗에서 새싹이 잘 올라왔어요.

[ 히아신스 키우기 , 테이크아웃 컵에 수경재배 하기 ]

거실 스툴 위에 올려놓고 새싹 위로 조명을 최대한 가까이 해서 쬐어줬답니다.

추운 계절이라 베란다에 두면 성장이 느리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울 필요가 있었는데~

실내의 부족한 햇볕을 보충하기 위해 조명을 쬐어준 것이지요.

​새싹에 사용한 조명은 새싹 상태일 때는 PG램프와 삼파장 스텐드 조명을 사용했고,

본잎이 많이 돋아난 뒤로는 LED 식물등을 사용했답니다.

​새싹 상태일 때는 조금 더 따스해야 성장이 빨라지니까

열이 좀 나는 PG램프와 삼파장 스텐드 조명을 쬐어준 것이구요~

본잎이 많이 돋아난 뒤로는 기온이 올라서 열이 덜 나는 LED 식물등을 쬐어준 것이지요.

PG램프와 삼파장 스텐드 조명은 전문 식물 조명은 아니지만 제가 사용해본 결과

가까이에만 쬐어주면 LED 식물등 못지 않게 식물이 잘 자라줘서 제법 괜찮더라구요.

​PG램프와 삼파장 스텐드 조명을 쬐어준 제라늄 새싹의 모습인데

실내에서 키웠음에도 웃자람이 없어서 건강하게 잘 자란 것이 느껴지지요?

​피트펠렛은 씨앗을 파종하기 위한거라 사이즈가 엄청 작거든요.

그래서 뿌리가 많이 뻗을 수 없기 때문에 본잎이 한쌍 돋아난 후로는

바로 모종트레이에 상토를 채워 옮겨 심었습니다.

상토도 파종에 적합한 흙이라 제라늄 새싹을 옮겨심기에 딱이었지요.

​이때 사용한 모종트레이는 반투명한 재질의 모종트레이에요.

반투명이라 이렇게 흙 속의 뿌리가 슬쩍 보이다보니 언제 옮겨 심어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어 좋더라구요.

​모종 트레이에 옮겨심을 때 피트펠렛과 사이즈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것 같아서

조금 더 큰 사이즈의 화분에 옮겨 심을걸 그랬나 싶은 생각도 들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제라늄의 본잎의 크기가 커졌음은 물론,

잎 수도 2~3배로 늘어나서 모종 트레이에 옮겨심길 잘한 것 같다 싶더라구요.

​모종트레이에 뿌리가 꽉 차서 더 이상 본잎의 수가 늘어나지 않자

토분과 테이크아웃컵에 제라늄 새싹을 옮겨 심었어요.

사실 토분이 통풍이 좋아 제라늄을 키우기에 더 좋지만 어짜피 조금 더 자라고 나서

더 큰 토분에 옮겨 심을거라 테이크아웃컵도 나쁘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옮겨 심을 때 흙은 모종트레이에 옮겨심을 때와 마찬가지로 상토를 사용했구요.

제라늄 뿌리는 조금 약한 편이라 단단한 흙보다는 상토처럼 보슬보슬(?)한 흙이 유리한게 있거든요.

제라늄 순따기

토분과 테이크아웃 컵에 옮겨 심고나니 뿌리를 뻗을 공간이 널널해서 폭풍성장을 하더라구요.

이때부터는 조금 길게 자라난 줄기 끝의 새순을 손으로 따주는 순따기를 해줬답니다.

순따기를 해주면 꽃대가 생길 기회를 앗아가서 꽃이 늦게 피게 되기는 하지만

대신 순따기를 해준 자리에 줄기가 2개 돋아나면서 더욱 풍성한 수형으로 만들 수 있거든요.

​순따기를 해줄 시기를 놓쳐서 줄기가 많이 굵어지고 길쭉해졌을 때는 가위를 사용하여 가지치기를 해줬어요.

줄기가 굵어진만큼 손으로는 잘 따지지 않더라구요~^^;;

제라늄 꽃, 제라늄 꽃말

그렇게 순따기를 계속 하면 제라늄 꽃은 언제 보냐 싶을 수도 있지만

제라늄이 사계절 내내 꽃을 피우는 화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꽃을 자주 피우는 아이라 전혀 걱정이 없더라구요.

그냥 순따기를 하다가 꽃이 보고 싶을 때 순따기를 멈추면 금방 꽃대가 쑤욱 자라나 꽃이 되어주니까 말이지요.

​씨앗을 파종하여 키운 제라늄에서 핀 꽃은 굉장히 수수한 꽃이었어요.

왼쪽 사진의 홀꽃에 아무런 무늬가 없는 하얀색 꽃과

오른쪽 사진의 홀꽃에 아무런 무늬가 없는 빨간색 꽃을 피웠으니 말이지요.

​보통 화려하게 개량된 품종은 삽목으로 번식해야지만 꽃 모양이 유지되고,

개량된 품종의 씨앗을 채종하여 심으면 변종 꽃이 펴버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결과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제라늄 꽃말도 알려드리고 포스팅 마칠게요!

제라늄 꽃말은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진실한 애정”이라고 해요.

예쁜 제라늄 꽃에 참 어울리는 꽃말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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