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잎이 떨어져요 반려나무 하엽의 원인은!?

잎이 떨어져요 반려나무 하엽의 원인은!?

잎이 떨어져요 반려나무 하엽의 원인은!?

먼 옛날 남해의 얼을 담다, 왕후박나무

우리의 반려나무도 마지막 잎새가 떨어질 때까지, 또는 다 떨어져 민둥 줄기가 되더라도 다시 잎을 내어줄 수 있어요.

그것은 바로 희망을 잃지 않은 식집사의 사랑으로 이루어진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잎이 떨어진다면? 희망을 잃지 말고 반려나무를 살펴봐주세요.

발견되는 여러 원인에 따른 관리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반려나무는 새 잎을 내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쓰는데요, 새 잎에 에너지를 집중하기 위해 오래된 잎을 탈락 시키곤 해요.

보통은 가장 겉에 있거나 아래에 나있는 잎이 오래된 잎인데요,

새 순이 올라오는 상황에서 이런 잎들이 한두 잎 떨어진다면 반려나무의 건강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다만 낙엽은 흙 위에 쌓아두기보단 치워주시는 게 좋아요.

분갈이를 해봤다면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걸요?

마구 엉킨 뿌리를 풀어주기

식물의 크기 유지나 과습 된 뿌리를 살리기 위해 뿌리 전정하기

흙을 꾹꾹 눌러 담다가 의도치 않게 뿌리를 드드득,! 손상시키기

모두 반려나무를 위해서 한 일인데 하고 나니 잎이 후두둑 떨어지다니! 참 미안해지는 순간이에요.

그렇지만 걱정 마세요. 서늘한 반그늘에 화분을 두고 충분한 적응 기간과 휴식시간이 지난다면 오히려 더 건강하게 자라날 테니까요!

사람도 더위와 추위를 갑작스럽게 겪는다면 감기에 걸리곤 하죠. 특히 일교차가 클 때 말이에요.

반려나무도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나 엄청난 추위에 놓이면 스트레스를 받고 몸살을 앓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잎을 떨어뜨리며 우리에게 신호를 주죠!

이 경우에도 서늘한 반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평소에는 각 반려나무마다 좋아하는 환경에 맞추어주세요.

직사광선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커튼을 통한 빛을 받을 수 있게, 날이 추워지면 베란다보다는 실내로 들여주시고요!

달갑지 않은 손님의 방문으로 잎이 떨어질 수 있어요. 그 손님들은 바로 해충들이죠!

잎이 마구 떨어진다면 줄기와 마디 사이사이, 잎의 뒷면까지 꼼꼼히 살펴보시겠어요?

응애나 가루깍지벌레처럼 식물의 즙액을 빨아먹어 조기 낙엽 현상을 일으키는 해충들이 있을 수 있답니다.

이런 해충들이 발견된다면 즉시 다른 반려나무들과 격리 시키고 피해 부위는 닦아내거나 제거해 주세요.

그리고 해충약을 사용해 해충들이 박멸될 때까지 관리해 주세요!

앞서 말한 두 해충은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니 공중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예방에 도움 된답니다.

딱딱하고 반질반질한 껍질이 때문에 마치 식물에 물고기 비늘이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 벌레,

개각충은, 매밋과 곤충으로 주로 실내 식물에 기생하는 해충이에요.

움직임이 없고 줄기나 가지의 색과 비슷한 보호색을 띠고 있어 한, 두 마리 일 때는 잘 보이지 않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