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두사를 닮은 식물? 유니크한 당신을 위한 이색 선인장 추천
메두사를 닮은 식물? 유니크한 당신을 위한 이색 선인장 추천
메두사를 닮은 식물? 유니크한 당신을 위한 이색 선인장 추천
내 아레카 야자에 노란 반점이? 아레카 야자 양육의 모든 것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영화는 왠지 보기 싫고, 인기 드라마는 한참 뒤에 혼자 정주행하고, 유명한 맛집보단 나만의 맛집이 더 좋은가요?
어디에나 볼 수 있을 법한 식물은 키우기 싫은 당신에게, 동물의 어딘가를 닮아
유니크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세상 듣도 보도 못한 반려식물을 추천드릴게요!
이름부터 어마 무시한 메두사 선인장.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뱀의 머리카락을 가진 메두사의 머리를 닮아 “메두사 선인장”으로 이름 붙여졌어요.
남아프리카가 고향인 이 독특한 선인장은, 중심부부터 구불구불한 뱀 모양의 줄기가 뻗쳐 자라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 통통한 줄기에 수분과 영양분을 저장해 살아간답니다. 건강할 때는 약 1m까지 뻗어 자란다고 해요.
메두사 선인장을 키울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과습을 싫어한다는 거예요.
질척한 흙에서 뿌리가 쉽게 썩어버릴 수 있거든요. 하지만 다른 선인장에 비해 물 없이 살 수 있는
기간 또한 길지 않아서, 배수가 잘 되는 흙과 화분에 키우면서 겉흙이 마르는 대로 물을 주면 됩니다.
이름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초록색 작은 잎 하나하나가 바다를 유영하는 돌고래를 닮은
“돌고래 선인장”이에요. 어때요? 정말 해수면 위로 솟아오르는 돌고래를 닮지 않았나요?
돌고래 선인장은 옆으로, 아래로 길게 줄기를 뻗으며 자라나는데요,
아무리 크게 자라도 작고 통통한 돌고래 잎 모양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니, ‘작을 때만 귀엽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접어두셔도 될 듯합니다.
선인장이니만큼 물을 자주 마시지는 않지만, 다른 선인장들에 비해서는 물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흙이 마르면 화분의 배수 구멍으로 물이 나올 때까지 듬뿍 주며 밝은 간접광 아래 키워주시면 건강하게 잘 자랄 거예요.
운이 좋으면 별처럼 작고 반짝이는 핑크빛 꽃을 볼 수도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식물의 휴식기인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번, 생장이 왕성해지는 봄과
여름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는 것이 적당하지만, 물을 주기 전에 흙이 완전히 말랐는지 확인하는 것을 잊지는 마세요~!
꺄아! 너무나도 귀여운 이 생명체는 뭘까요? 굴속에서 빼꼼히 머리를 내민 토끼를 꼭 닮지 않았나요?
돌고래 선인장과 마찬가지로, 이 선인장은 토끼를 닮아 “토끼 선인장”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토끼를 좋아하고 한 마리 키워보고 싶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은 분들이라면 화분에 토끼를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특유의 모양을 지키는 돌고래 선인장과는 다르게 크면서 귀만 위로 길어지는 모양새를 띄기는 하지만,
그래도 유심히 보면 작은 얼굴에 긴 귀를 가진 만화에 나오는 토끼 캐릭터를 닮은 것 같지 않나요?
이 세상 선인장 중에 가장 귀여운 것 같은 토끼 선인장 역시 통통한 귀에 물을 저장할 수 있으니,
물은 자주 주지 마시고 흙의 마름을 확인한 후 주시면 됩니다.
물이나 햇볕이 부족하거나 넘치면 몸살을 하다 귀를 똑 떨어뜨릴 수 있으니 볕 잘 드는 곳에서 키워주세요.
이름처럼 긴꼬리원숭이 꼬리를 닮아 길게 늘어진 꼬리를 연상시키는 원숭이 꼬리 선인장이에요.
여우의 꼬리를 닮았다고도 해 여우꼬리 선인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보슬보슬한 털의 결대로 만지면 부드럽기도 하고 독특한 감촉이 신기하지만,
털 속에 가시가 숨어 있어 줄기 끝에서 반대로 만지면 가시에 찔릴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해요.
이 선인장은 줄기가 잘려도 도마뱀의 꼬리처럼 다시 자라난답니다! 끊어진 줄기도
며칠 동안 볕에 말린 후에 흙에 심어주면 다시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왕성한 번식력을 가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