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오두막에 병상 침대가? 없던 병도 낫게 해 줄 오두막 병원
숲속 오두막에 병상 침대가? 없던 병도 낫게 해 줄 오두막 병원
숲속 오두막에 병상 침대가? 없던 병도 낫게 해 줄 오두막 병원
푸릇푸릇 풀과 나무, 그리고 그들이 모여 사는 숲이 우리 인간의 몸에 이롭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하지만 우리가 아플 때 찾아가는 병원에서 숲의 푸르름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 또한 사실입니다.
“여기 살면 없던 병도 낫겠다!”
숲으로 산림욕을 갈 때면 많이 듣는 말. “없던 병도 낫게 할 것 같은” 숲에서의 삶을 상상해본 적 있나요?
여기 그 상상을 현실에 옮긴 멋진 결과물이 있어요.
몸과 마음이 지친 당신, 아픈 이의 재활과 사교 활동을 위해 만든 숲속 오두막 치유의 공간으로 떠나볼까요?
나무 위의 집, 트리 하우스에서 받은 영감
트리 하우스
노르웨이의 가장 큰 병원에서 조금 걷다 보면, 숲속에 둘러싸인 독특한 모양의 통나무 오두막을 만날 수 있어요.
이 특별한 오두막은 병원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되었는데요,
오랜 입원과 간병으로 지친 환자와 환자 가족의 단조로운 일상과 불안에서 조금이나마 해방시켜주고자 지어졌답니다.
물론 숲에서 나오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피톤치드와 같은 이로운 물질들이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당연하지요.
그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레벨을 낮춰 전체적인 고통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거실을 비롯한 진찰실과 목욕탕이 두 채의 조그만 오두막에 걸쳐 있는데, 크기나 자재,
건축법면에서도 보통의 병원과는 아주 대조적이랍니다.
나무 위의 집, 트리 하우스만이 가진 모험적이고 흥미로운 이미지를 그대로 살려 나무의 굴곡진 구조를 살려냈어요.
외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은백색으로 변할 나무로 덮어 주변 자연과의 조화를 고려했고,
내부 역시 모두 오크나무로 뒤덮어 머무는 사람이 마치 자연의 일부가 된 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건강히 숨 쉬는 공간
사실 이 오두막은 대형 병원의 일부 시설이지만, 병원에서 걸을 수 있는 거리에 이렇게 다른 분위기의,
자연 안에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 자체가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는 큰 힘이 되지 않을까요?
이곳에서의 쉼은 일반 병동에서의 요양과는 분명히 다를 테니 말입니다.
아마도 이곳을 찾는 이는 잠시 모든 것을 잊고 편히 숨 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나라에서도 숲속 안식처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 혹시 이런 곳을 더 알고 있다면, 여러분의 안식처를 저희와 공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