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이 더 빛날 수 있게 똑똑한 플랜테리어
반려식물이 더 빛날 수 있게 똑똑한 플랜테리어
반려식물이 더 빛날 수 있게 똑똑한 플랜테리어
반려나무를 충분한 빛을 받을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해주세요
차가운 겨울바람에 특별할 것 없이 지내고 있네요.
“TV 옆에는 스투키, 늘 요리하는 주방에는 스킨답서스”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프렌치모던 스타일로 꾸며봤어요.
집은 가장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기에 제가 좋아하는 소재와 가구들, 색깔을 활용했답니다.
저에게 가장 큰 안정감을 주는 곳이지요.
인테리어 소품들도 많이 신경 썼지만,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많이 두었어요.
공간별로 키우기 좋은 식물로 플랜테리어를 해요.
예를 들자면, TV 옆엔 전자파를 차단해 주는 스투키,
그리고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는 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 벤저민고무나무, 늘 음식을 하는 주방에는 스킨답서스를 두었지요.
반려식물은 정말이지 많은 것들을 주는 것 같아요.
인테리어도 좋지만, 유해물질을 제거해 주고 공기를 정화해 주니까요.
아이들이 내뿜는 푸릇푸릇한 싱그러움이 집에 활기를 불어넣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기도 해요.
제가 식물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죠.
햇살이 들어오는 아침엔 식물들이 빛을 잘 받고 있는지, 새잎을 틔운 아이는 누구인지, 아픈 곳은 없는지 확인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요.
느린 것 같지만 어느새 새 생명을 틔우고, 또 생기를 주는 식물들을 보고 있으면 힐링이 되더라고요.
나와 함께 크는 반려식물
“흙냄새도 좋고, 퇴근길에 화분 하나씩 들여가는 게 얼마나 즐겁던지”
처음에는 꽃이 좋아서 식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점차 가드닝에 호기심이 생겨 반려식물을 하나둘 키우다 보니 흙냄새도 좋고,
퇴근길에 화분 하나씩 들여가는 게 얼마나 즐겁던지 키우는 재미가 점점 붙더라고요.
처음에는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눈에 예쁜 것들만 골라서 키웠어요.
그래서 많은 아이를 떠나보내고 말았지요. 미안한 마음도 들고,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책과 인터넷으로 공부도 시작했답니다.
노력과 애정이 들어간 만큼 키가 크고 잎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아요.
반려식물이 처음 집에 왔을 때의 사진을 아이의 지금 모습과 비교를 해보면, 얼마나 키가 자랐는지 새삼 기특하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함께 한 시간만큼 성장했구나. 내가 잘 키우고 있구나 하는 뿌듯함도 생겨요.
지극히 평범해도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요. 조금은 느리게 하루하루를 소소하고 행복하게 그렇게 살고 싶네요.
“많은 사람들이 식물이 주는 편안하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좋아하지만,
이내 생활이 너무 바빠서, 잘 키우는 손을 가지지 못해서, 쉽게 죽이고 말 거라는 생각에 식물 들이기를 주저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해요.
이 글을 읽은 당신이 ‘사실 식물 키우기에는 대단한 조건이 필요치 않다는 것을,
식물과 함께 사는 삶은 생각보다 더 아름답다는 것’을 알아주기를.
어느 날 꽃집에 들른 당신의 손에 소담한 식물 한 그루가 들려 있기를 바라면서 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