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나무 잘 키우는 법 아침을 깨우는 나무
커피나무 잘 키우는 법 아침을 깨우는 나무
커피나무 잘 키우는 법 아침을 깨우는 나무
옛날 옛적, 한 젊은 염소지기가 커피 열매를 먹은 염소들이 평소와 달리 기운이 넘치는 것을 발견했어요.
그리고는 자신도 커피 열매를 빨아먹기 시작했죠.
그렇게 북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일대를 중심으로 퍼져나간 커피는, 밤을 새워 명상할수 있게 해준다는 이유로 이슬람 성직자들이 좋아하는 음료가 되었어요.
그리고 특유의 향과 각성효과를 바탕으로 인도, 유럽을 거쳐 전 세계 사람들이 사랑하는 음료가 되었답니다.
‘호텔 르완다’로 유명한 아프리카의 르완다에서는, 내전으로 남편을 잃은 엄마들이 커피 농사로 자식 뒷바라지를 했다 하여 ‘어머니의 눈물’이라는 별명을 가지기도 했어요.
가까이 두면 향긋한 커피 향이 날 것만 같은 이 나무, 짙은 초록의 잎사귀가 빛나는 이 나무를 잘 키울수 있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따뜻한 햇빛을 좋아해요.
머나먼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가 고향인 커피나무는, 아프리카 날씨처럼 강수량이 충분하고 온난한 기후에서 잘 자랄수 있어요.
하루에 두세시간씩은 햇볕을 보게 해주시는게 좋고, 간접광이 잘 드는 창가나 베란다, 발코니에서 키워주세요.
하지만 너무 강한 직사광선을 오래 쬐면 잎이 타서 바삭바삭해질 수 있고, 그 경우 회복이 어려우니 간접광이 잘 드는 곳에서 키워주시는게 좋답니다!
물은 좋고, 추위는 싫어요.
1년 365일 더운 날이 없는 아프리카에서 태어난 커피나무, 당연히 추위에는 익숙하지 않겠죠?
추운 우리나라의 겨울이 오면, 밖이나 베란다에서 키우던 커피나무를 꼭 실내로 들여와 주세요.
다만 실내 히터나 난방기구 옆에 두는 것만 조심해주시고요.
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강수량이 충분한 환경을 좋아하다보니, 물을 꿀꺽꿀꺽 잘 마신답니다!
여름엔 겉흙이 마르면 듬뿍 주시고, 겨울엔 속 흙까지 어느정도 말랐다 싶으면 듬뿍 주시면 돼요.
물이 부족하거나 주위 환경이 건조하면 잎이 잘 마르거나 타버릴 수 있으니, 커피나무가 물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겨울철에 특별히 신경써야 할 반려나무 양육법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다른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반려동물과 가까이 두지는 말아주세요.
사람에 따라 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 자는 경우가 있지요?
일반적으로 커피 한 잔에는 차 한 잔에 비해 열 배 정도 많은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해요.
사람의 신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작은 반려동물에게는 주의가 필요하겠죠?
만약 강아지나 고양이가 커피나무를 먹었다면, 소량일 경우 괜찮지만 다량 섭취했을 경우엔 메스꺼움, 구토, 설사,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이럴 땐 발견 즉시 섭취한 커피나무를 뱉어내게 하고 경과를 지켜보는게 좋은데요,
집에서 치료하기 어렵다면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하는게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