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잎이 말리는 원인과 대처법
식물의 잎이 말리는 원인과 대처법
식물의 잎이 말리는 원인과 대처법
조금은 귀엽게 보이는 이 단어의 조합을 초록창에 검색하면 뒤이어 무수히 많은 질문들이 따라나와요
식물의 종류는 모두 다르지만 하나같이 키우는 식물의 잎이 돌돌 말리는 현상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답을 구하는 글들이죠
사실 잎 말림 현상은 식물을 키울 때 흔히 겪을 수 있는 문제인데
그 원인과 대처법은 생각보다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물론 극락조나 피들리프 피그와 같이 넓은 잎을 가진 식물은 새 잎이 아주 여리고 부드러워 돌돌 말리며 올라오는데, 이런 경우는 정상이에요.
하지만 이미 다 자랐고, 원래 말리는 모양이 아닌 잎이 점점 말려간다면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실내 식물의 잎 말림 현상, 우선 주요 원인부터 파악하고 함께 솔루션을 찾아봐요
트리플래닛이 도와드릴게요.
해충으로부터 공격받지 않았는가?
첫 번째 예상 가능한 원인으로 다양한 해충의 공격을 들 수 있겠어요.
특히 진딧물과 같이 잎의 수액을 빨아먹고 기생하는 해충은 잎의 수분을 빼앗아 쩍쩍 갈라지고 말리게 하는데요
보통 잎의 뒷면이나 자라나는 잎의 끝 쪽 부분에 기생하고 있어 언뜻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답니다.
잎 사이사이를 잘 들춰보시고, 만약 수상한 상처나 해충의 흔적이 보인다면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진디싹과 같은 해충약을 뿌려 제거해주세요.
이때 한 번만 뿌려서는 안되고 제품에 기재된 이용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해주셔야 완전히 박멸할 수 있어요.
만약 잎의 상태가 너무 심각하다면 가지치기를 통해 아예 잘라내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총채벌레로 인한 잎 말림 사례
진딧물 외에 총채벌레나 가루이 등의 해충도 잎 말림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잎 말림뿐 아니라 해충이 가져오는 여러 다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평소에 물을 줄 때 잎의 상태를 확인해주시고, 가끔 잎의 윗면과 아랫면을 닦아주세요.
물을 너무 많이 주지 않았는가?
화분의 흙이 너무 오랜 기간 동안 축축하게 젖어있지는 않았나요?
물을 준 후에는 반드시 통풍을 통해 겉표면에서부터 최소 2.5cm 정도 깊이의 흙이 마르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시간이 지나도 겉흙이 마르지 않는다는 건 화분의 배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랍니다.
받은 물을 흡수할 여유도 주지 않은 채 또 물을 준다면 뿌리까지 썩는 최악의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물을 줄 땐 정해진 날짜에 기계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날씨와 습도 환경에 따라 흙의
마름 속도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꼭 겉흙을 먼저 만져보고, 말랐는지 확인 후 주어야 한답니다.
배수 구멍이 제대로 뚫린 화분을 고르는 것, 잊지 마시고요
빛을 너무 많이 보지 않았는가?
뜨거운 석쇠에 올린 오징어의 몸이 점점 말리듯, 필요 이상의 빛을 본 식물의 잎도 말려들어갈 수 있어요.
특히 오래된 잎의 끝부터 조짐이 보인다면 햇볕 과다를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더불어 새로 나는 잎은 평소보다 작게 올라오면서 끝부분이 갈색빛을 띈다면 더욱 확신할 수 있겠습니다.
이 경우엔 우선 식물을 원래 있던 자리에서 빛을 덜 받는 자리로 옮겨주시고, 당신의 식물이 어느 정도의 빛을 필요로 하는지 정확히 알아봐야 해요.
아이를 데려온 곳에 묻든, 인터넷 검색을 통하든, 식물이 어떤 환경에서 태어나 자랐는지 아는 것은 식물 양육의 기본이랍니다.
만약 우리 집 빛의 세기가 가늠되지 않는다면, 빛이 가장 많이 드는 정오에 식물을 둘 곳에 잠시 서 있어보세요.
그렇게 5분 정도 지났을 때 빛이 뜨겁고, 세고, 덥게 느껴진다면 식물에게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