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문초 로즈제라늄 , 상큼한 레몬 풀내음향 듬뿍, 키우기 정말 쉬워요!
구문초 로즈제라늄; 구문초는 이집트가 원산지인 허브이며 제라늄의 한 품종입니다.
잎과 줄기에서 장미 향기가 난다고 해서 로즈제라륨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런데 전 로즈향은 아니고 상큼한 향? 레몬향이 섞인 신선한 풀내음? 그런 향인 것 같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향이지만 저는 정말 좋아합니다.
일반 제라늄과는 또 다른 향이 납니다.
[ 공기정화 탁월한 행운목, 생활공간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관엽류 ]
4월에서 6월 사이 분홍색 구문초꽃이 핍니다. 그런데 꽃에선 향이 나질 않습니다. 잎을 만져야 향이 나는 거죠 .
열매는 새의 부리처럼 생긴 꼬투리 모양이며 5개의 씨방이 있어서 각각 씨가 들어있습니다.
구문초는 잎에서 특유의 향이 있어서 해충을 막아준다고 해서 여름에 모기퇴치제로 유용한 식물입니다.
그래서 모기풀이라고도 한다고 하네요.
구문초 로즈제라늄
구문초의 잎에 향이 있기 때문에 향수나 화장품 비누 입욕제 및 아이스크림이나 쥬스의 식재료에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구문초꽃은 일반 제라늄 꽃보다. 확실히 작습니다. 꽃송이가 엄지손톱만 한 것이 핍니다.
9년 전에 구문초를 키울 때는 창가 바로 앞에 두고 키웠습니다.
모기 퇴치제로 산 거라 그향에 모기가 들어오지 말라고 하면서요. ㅎㅎㅎ
삽목도 잘 되는 아이라 중간에 가지치기를 해서 번식해서 지인들도 주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구문초는 가뭄에 강한 편이더라고요.
물을 살짝 말려서 잎이 힘이 없어질 때 그때 줘도 항상 다시 싱싱해지고 잘 커줬었습니다.
제라늄과 식물이다 보니 과습은 싫어합니다. 흙이 다. 마른 다음 물 주고 키웠더니 무난히 컸습니다.
제라늄이 여름에 힘들어했지만 구문초는 잘 버티더라고요.
구문초는 실내에서 키우다. 보면 햇빛이 부족하면 이렇게 웃자라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창문 쪽에서 키웠습니다. 그리고 키우다. 보니 줄기는 목질화돼서 나무처럼 되더라고요.
삽목은 새로 난 줄기로 삽목하는 게 더 잘 되더라고요.
요즘은 구문초도 토피어리형으로 키우던데 예전엔 저도 키울 때 왜 그리 못 키웠나 싶습니다.
정말 산발이 되면서 크거든요. ㅎㅎㅎㅎ
구문초꽃말은 행복이라고 합니다. ^^
오늘은 벌레 퇴치에 효과가 있다는 구문초(로즈제라륨)을 알아봤습니다.
저는 구문초 향을 좋아하는데 잎을 비벼서 맘껏 맡고 왔네요. ㅎㅎ
구문초는 통풍이 중요하며 반양지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해를 받아야 웃자람없이 딴딴하게 잘 커요. 이제 너무 커져서 베란다걸이엔 못 내놓을 것 같아 아쉽네요!
비록 베란다지만 햇볕 잘 들고 바람 좋은 창가 자리에서 키워줄께, 봄 되면 토분으로 새옷도 입혀주공~
외목대 토피어리 수형 구문초 키우기는 최소 1~2년은 걸릴 듯 하다. 그래도 손이 많이 안가는 아이다보니 개의치 않음 ㅋㅋㅋ 몇개월에 한번씩 순만 따주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