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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모양 특이한 브로니아 ,분홍색 열매를 떠올리게 만드는 꽃모양

꽃 모양 특이한 브로니아 ; 분홍색 열매를 떠올리게 하는 화초, 브로니아는 한눈에 반해버리기 충분했던 화초였답니다.

작년에도 눈여겨 보았었는데 결국 사지는 않았던 화초인데~

꽤 많은 분들이 구입하였더라구요 ㅎㅎ BUT… 브로니아는 키우기 매우 까다로운 화초라는거…

[ 사랑초 키우기 , 집콕 취미생활 추천 … 옥살리스 카노사 ]

브로니아는 열매 같은 꽃도 예쁘지만 시원한 솔향기를 연상케 하는 시원스러운 잎도 참 매력적이에요.

그런데 요 이파리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아요? 어째 느낌이 “티트리 나무”를 연상케 하더라구요~

퀘럼이가 퀘럼이의 책에 키우기 어려운 허브라고 넣었던 그 티트리이지요^^

티트리 나무는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라서 오스트레일리아와는 다른 환경의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키우기 어려워 보통 하우스같은 곳에서 키우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요 브로니아가 티트리를 꽤 닮았다 생각했더만 같은 오스트레일리아가 고향이었다는거….ㅋㅋㅋ

어째 시원하고 독특한 향기도 닮은 것 같다 했어요….ㅋㅋㅋㅋ

혹시나 과도 같은 과일까 싶어 조사했었는데~

키우기 까다로운 브로니아

티트리는 도금양과이고, 브로니아는 운항과로 서로 다른 과이네요^^

우선 나름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브로니아를 어여쁜 토분에 옮겨 심었구요~

까다로운 화초는 일단 토분에 심고 본답니다. 토분이 물 관리를 가장 수월하게 도와주거든요 ㅎㅎ

물을 많이 좋아하면 물을 더 자주 주면 되는 것이니까요 ㅎㅎ

요 브로니아의 꽃 좀 보셔요! 키우기 까다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고 싶게 만드는 마성의 꽃!

브로니아의 꽃은 구입하여 베란다에 놓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윗 부분이 조금씩 하얗게 변하기 시작했답니다.

아무래도 환경이 많지 않으면 금방 꽃에 힘이 없어지기 시작한 것 같아요.

햇볕을 좋아하는 화초이니 브로니아에게 동향 베란다정원이 맘에 들었을리가요..ㅠㅠ

자 그럼 제가 알고 있는 티트리의 키우기 까다로운 이유를 먼저 정리해볼까요?

티트리가 자라는 오스트레일리아는 햇볕이 좋은 곳이에요.

그러면서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온도를 유지하는 곳이지요.

따라서 더운 우리나라의 온도에 취약한데 더위를 피해 그늘진 곳으로 옮기면 햇볕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잘 자랄 수가 없게 된답니다.

그리고 물을 잘 챙겨주어야 되지요 ㅎㅎㅎ

오늘의 화초, 브로니아도 같은 오스트레일리아가 고향인데 큰 차이가 있을리가요~ ㅋㅋ

브로니아도 햇볕을 좋아하고 더위와 추위에 약하답니다. 키우기 까다로울 수 밖에 없는 화초라는 것이지요.

보통 더위에 약하거나 추위에 약한 화초일 경우에는

일년생 취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브로니아는 줄기가 나무처럼 자라서 그른가?

보통 다년생으로 키우려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이 키우기 까다로운 브로니아를 2년 이상 키우신 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

검색을 해보았는데 대부분 새로 구입한 이야기이고 ㅠㅠ

2년 이상 키웠다는 예시가 보이지 않네요. 2년 이상 키우신 분이 계시다면 보고 배우면 좋을텐데 말이죠….;;

티트리가 물을 좋아하듯이 브로니아도 물을 잘 주지 않으면 ㅋㅋㅋㅋ

꽃 모양 특이한 브로니아

요렇게 됩니다 ㅋㅋㅋ 보이시죠? 잎이 순식간에 쭈글쭈글….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포즈….

그래도 물을 주면 다시금 요렇게 꼿꼿해지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물을 매일 준다고 줬는데 ㅠㅠ

더우니까 더 쉽게 쳐지게 되었나 봐요; 몇번이고 브로니아의 줄기가 쭈글쭈글해지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자~~

이러다 금방 훅 가겠다 싶어 얼른 가지치기를 해주었구요~

물을 듬뿍 주어 점점 더워지는 날씨를 생각하여 반그늘로 옮겼었거든요….ㅋㅋㅋㅋ

반그늘로 옮긴 후 실감을 하게 되었지요…

브로니아가 정말 햇볕을 좋아하는구나.. 물도 좋아하는구나….ㅠㅠ

반그늘로 옮기고 1~2일만에 그새 잎이 바짝 말랐더라구요 ㅡ..ㅡ;;

아마 반그늘이라서 물을 하루 늦게 준 탓도 있는 것 같구요….

햇볕이 모자르다고, 물이 좀 부족하다고 바로 말라버리다니 ㅠㅠ

그래도 줄기가 길 때는 잎이 살짝 쳐져서 티가 났기 때문에 금방 물을 채워줄 수 있었는데…

그때는 티도 안 내고 순식간에 말라버려 당황을 했답니다.

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