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나는 학교에 생물다양성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나는 학교에 생물다양성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나는 학교에 생물다양성
어릴 적 상상력을 총동원해 지구의 미래를 그려본 적이 있을 거예요.
하늘을 나는 자동차, 순간 이동 장치️ 같은 거 말이에요!
하늘을 나는 자동차나 순간 이동 장치는 못 만들지만, 아이들의 상상 속 숲은 만들 수 있답니다.
학교 생태숲 조성지로 선정된 서울용마초등학교에서는 학교에 조성될 숲을 아이들이 직접 설계해 보는 공모전이 열렸어요.
숲에 심어질 식물은 산림청 지정 멸종위기식물이 포함된 우리나라 자생식물들! 사전에 식물들의 생태 특징을 알아가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숲 설계도를 그려보았어요.
아이들은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자생식물과 멸종위기식물들을 학습하고, 식물과 관련된 직업군을 체험하게 되어요.
직접 식물을 이리저리 배치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성취감과 창의력도 오릅니다.
모든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에 멋진 설계도들이 완성되었고, 후원기업인 메트라이프 임직원분들의 투표로 두 아이의 설계도가 선정되어 숲이 조성됐답니다.
조성이 완료된 학교숲에서 아이들이 가장 먼저 한 생태학습은 씨드볼 만들기였어요.
야생화 씨앗이 섞인 씨드볼은 *가드너스 친구들의 도움으로 도심에 뿌려져 학교 밖에서도 생물다양성이 피어나게 해줄 거예요.
가드너스: 학교 생태숲의 주인이 될 아이들 중 특히 환경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지속적으로 환경/생태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생태숲을 가꾸어 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이렇듯 학교 생태숲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을 제공하는 생태교육장이자, 도심 속 생태환경 개선에 의미를 두고 있답니다.
운동장은 언제나 아이들의 웃음과 활기가 가득합니다. 하지만 활발한 아이들의 에너지가 넘치는 운동장에도,
때로는 발길이 닿지 않는 구석이나 활용되지 못하는 공간이 존재하는데요. 이러한 소외된 공간에 생태계를 배울 수 있는 숲이 자리 잡는다면 어떨까요?
지난 6월,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서울상원초등학교 운동장에 생태숲을 조성했어요.
서울상원초등학교는 오랜 시간 아이들에게 생태환경을 가르치는 것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었는데요.
생태숲에 자리 잡은 산림청 지정우리나라 자생 식물과 멸종위기식물들로 더욱 생생한 생태전환교육에 활용하겠다는 의지도 보여주셨답니다.
6월에 조성된 생태숲은 한 달 뒤 어떤 변화를 보였을까요? 거센 바람과 장맛비에 휩쓸려가진 않았을지, 걱정을 가득 안고 재방문한 결과!
한 달이 지난 생태숲은 아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먹고 자라,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빈틈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초록으로 빼곡해졌어요.
특히 여름에는 장마철 물관리가 중요한데요. 가드너스 친구들이 아침저녁으로 정성껏 물을 주었기에, 장마철에도 끄떡없이 잘 자랄 수 있었어요!
여름/겨울 반기마다 한 번,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어요.
학교의 식물들이 더욱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잡초를 제거하고, 빠르게 자라난 식물들은 나누어 심거나 전정해주는 작업을 하고 왔답니다.
또, 앞으로의 추가 관리 방법을 학교에 안내드렸어요.
한 달 사이에 이렇게 많이 변화한 생태숲을 보니, 앞으로 아이들에게 더욱 풍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
생태숲이 오래도록 많은 아이들에게 생태 경험을 선물해 주길!
(속닥) 생태숲은 기업의 후원으로 진행되어 학교에서는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답니다.
생태전환교육과 환경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교를 알고 있다면 오늘의 포스팅을 소문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