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여인초 키우기 , 큼지막한 잎이 아름답고 햇볕에 두면 잘 자라는 순둥이

여인초 키우기; 작년 5월부터 키우기 시작한 여인초예요. 약 1년 4개월 동안 꾸준히 새잎이 나와 이제 제법 커다란 잎을 보여주고 있어요.

좌측 사진은 작년 5월 처음 #여인초키우기 시작했을 때의 사진이고, 오른쪽 사진은 몇 주 뒤 개체 한 개로는 예쁘게 크지 않을 것 같아 화원에서 개체 한 개를 더 사다가 심어 지금껏 키워오고 있어요.

​처음 새순이 나왔을 당시 너무 좋아했지만 잎이 처음부터 구겨지고 찢어져서 나오고 새잎이 나올 때까지 말려 있어야 하는데 펴져서 나와 실로 묶어주기도 하도 별짓을 다했다는~

[ 구문초 로즈제라늄 , 상큼한 레몬 풀내음향 듬뿍, 키우기 정말 쉬워요! ]

또한 새로 나는 잎이 점점 크게 나고 줄기도 더 길어져 잎이 많이 날수록 부채모양이 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새로 나는 것이 그전에 나오던 것보다 잎이 작고 줄기도 짧게 나오더라고요.

​한개만 그렇것이 아니가 개체 두개가 다 그렇고 또 그다음 나온 새순도 그렇고요~ㅠㅠ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을 모두 검색한 결과,

특별히 이거다 하는 문제점을 찾지는 못했지만 저 나름대로 물을 적게 준 것이 원인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어요.

여인초 키우기

일주일에 한 번씩 물을 흠뻑 주고 있었는데요. 잎이 큰 여인초에게 조금은 부족했던 것 같더라고요. 또한 저희집이 너무 건조했을 수도 있고요.

조금 더 신경써서 흙이 마르는 것을 체크해 주중 물을 조금 더 주니 잎이 펴져서 나오는 현상이 없어지고

줄기나 잎도 전에 나온 것보다 더 크게 나와 지금도 물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라고 확신을 하고 있다는~

그래서 지금은 기본 일주일에 한번 물을 흠뻑 주고 있고요, 수요일쯤 흙의 상태를 보고 물을 약간 더 주고 있어요.

잎이 많아지니 요즘 화분이 작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요.

조만간 조금 더 큰 화분에 분갈이해 주어야 할 것 같아요.

​또한 잎이 큰 식물로 수분이 잎 끝까지 도달하지 못해 잎 끝 쪽이 갈라지거나 마르는 현상이 생기는데요.

일주일에 1~2회 공중 분무해 주면 좋아요.

​여인초 두 개체를 심어 키우다 보니 비슷하게 크기가 커서 잎이 겹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거실화분 #거실식물 로 예쁘게 키우고 싶어 올 5월에 잎 하나를 잘라 주니 조금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보기 좋더라고요.

남편은 아래쪽 잘라주라고 하는데~ 차마 그러지 못했다는ㅠㅠ

아래 잎들을 정리해 주면 더욱 크게 잘 자란다고 하는데요.

내년 봄쯤 분갈이할 때 정리해 주어야겠어요.

​위 사진이 5월에 찍은 사진인데요.

가장 위쪽의 큰 잎 보이시죠~

여인초의 크고 예쁜 잎

이 잎부터 기존보다 몰라보게 잎이 커지더라고요.

그리고 새순도 계속 나오고 있고요.

그리고 지금 현재~ 지난 5월에 찍은 위의 사진에서 나오고 있는 새순이 완전히 자라고 그다음 새잎이 막 펼쳐졌어요.

​얼마전까지 돌돌 말려 있었는데 추석 연휴 시댁에 이틀 다녀온 사이 잎이 펴져 있더라고요.

매일매일 새순이 얼마나 자랐나 관찰하고 있었는데요.

안본 이틀 동안 갑자기 훌쩍 커 버린 것 같아 조금 서운했다는~

아이들은 엄마가 안 봐야 잘 크는 것 같다며 저를 놀리기까지ㅠㅠ

​막 새로 펴진 여인초 잎에서만 볼 수 있는 그라데이션이 너무 예뻐요.

여인초는 새순이 나오고 잎이 펴지면 더 이상 잎이 자라지 않아요.

처음부터 새순이 돌돌 말려 있을 때 잎의 크기가 결정돼요.

​이번에 새로 나온 잎의 크기를 재어 보니 바로 전에 나왔던 가장 큰 잎과 비슷해요^^

또한 이 아이보다 조금 빠르게 나와 줄기가 자라고 있는 바로 뒤에 있는 잎도 바로 전의 줄기 크기 높이로 자랐어요.

이 두 잎의 줄기가 완전히 자라면 더욱 예뻐질 것 같아요.

차곡차곡 자라 자연스럽게 처진 잎의 모양이 너무 예쁜데요.

점점더 제가 원하는 여인초 수형으로 자라고 있어 더욱 뿌듯해요.

여인초는 처음부터 거실에 놓고 키우고 있어요.

예전에는 창가에 놓고 키우다 올해는 거실 안쪽에서 키우고 있는데요.

여인초는 반양지,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 거실화분. 거실식물로 실내에서 키우기 좋아요.

​미세먼지, 새집증후군에도 도움을 주고 습도조절 능력까지 있는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로 건조해지는

가을, 겨울철 거실화분으로 더욱 좋을 것 같아요.

거실 인테리어로 돋보이는 여인초 키우기


여인초와 극락조는 모양도 비슷하고 크는 환경도 비슷해 많이 혼동하시는데요.

저희집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는 극락조예요.

아마도 두 종류를 모두 키우신다면 한눈에 구별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여인초는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며 반면,

극락조는 전체적으로 샤프한 모양이에요.

저희집 극락조 역시 여인초가 비슷하게 작년부터 키워오고 있는데요.

보잘것없는 아주 작은 극락조를 떨이(?)에 사와 키웠는데 정말 잘 자라요.

여인초보다 더욱 생명력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 곤해요.


꾸준히 잎을 내 주어 키우는 재미가 상당한 여인초키우기~

초보자도 키우기 쉽고 커다랗고 시원시원한 잎의 모양이 거실식물로 예쁜 플랜테리어까지 되어 주니 더욱 만족스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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