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장미 앵초꽃 ,홈가드닝 향기별꽃 키우기 소식

장미 앵초꽃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봄꽃을 키우고 싶어 구입했던 앵초꽃과 향기별꽃.

둘 다 너무 덥지 않을 때 잘 구입하여 한달 넘게 꽃을 잘 감상했답니다.

오늘은 그러한 앵초꽃과 향기별꽃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해요.

[ 스킨답서스 엔젤 – 키우기 쉬운 실내공기정화식물 종류/ 분갈이,깍지벌레 ]

화사한 분홍빛이 딱 제 타입이라서 구입한 장미앵초는 그냥 부담없이 일년생으로 키우려고 분갈이를 하지 않고 처음 상태 그대로 키우고 있는데요~

분갈이 없이 새꽃이 잘 필까 조금 걱정했는데 계속 새꽃대가 올라오더니~ 새꽃을 마구 피워줬답니다.

덕분에 봄동안 장미앵초꽃 보며 힐링 잘 했네요.

​분갈이 없이 이정도 꽃 인심이면 가성비 좋게 잘 데려온듯 해요.

그런데 화초가 장점만 있을리는 없잖아요. 제가 꽃 피우는 화초 다양하게 키워보니 장점만큼이나 단점이 꼭 있었거든요.

예를 들어 제라늄의 경우 꽃이 예쁘고, 사계절 내내 꽃을 피운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름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고..

사랑초는 생명력 강하고 순한편이며 꽃이 귀엽지만 햇볕이 부족하면 심하게 웃자라고, 꽃을 잘 피우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요 장미앵초는 더위에 약하고 물을 비교적 좋아해서 매일매일 꽃과 잎이 축쳐져있더라구요..ㅜㅜ

그 모습이 마치 더위에 지쳐 축 늘어진 강아지 같달까요?

그나마 축 늘어지자마자 물을 바로 주면 다시 팔팔해져서 아직까지는 무사히 살아있기는 한데요~

더위에 약한 화초 특징이 뭐다? 꽃이 금방 시든다…ㅋㅋ

그래서 초여름마냥 더워진 현재는 꽃이 다 시들었습니다요~!

더위에 약한편인 카랑코에는 아직도 꽃이 남아있것만 얘는 더 약한 모양이에요.ㅋ

​그래도 몇송이 꽃은 남아있어서 시든꽃만 제거 후 계속 지켜보고 있네요.

​향기별꽃은 꽃한송이만 달린 상태로 저에게 왔었는데~~

처음에만 그랬을뿐 꾸준히 새꽃대가 올라와서 계속 2~3송이의 꽃이 핀 상태를 유지중이랍니다.

개인적으로 꽃이 참 청초해서 한송이만으로도 예뻐보였는데 2~3송이 꽃이 피니 더더 예뻐보이더라구요.

그동안 요 향기별꽃의 청초한 모습에 반해 계속 들이고 싶었지만 자리 없다고 미뤄왔것만

왜 이제사 들였을까 싶을 정도로 예쁜 것 같아요.

​향기별꽃은 분갈이를 안한 장미앵초와 달리 분갈이를 해줬어요.

장미 앵초꽃

향기별꽃은 구근식물이라 다년생으로 키우기 좋거든요.

포트에서 분리해보니 얜 왜 이리 뿌리가 뽀얗고 여리여리한거죠?

여리여리한 뿌리는 뿌리가 이리 뽀얀경우가 잘 없던데 참 신기했던~^^;

한편으로는 모종이 건강하다는 뜻인가 보다 싶기도 했구요.

최대한 새흙으로 채워주려고 흙을 털어내니 이렇게 아랫쪽에 하얀구근이 보이네요.

어째 하얀색인 것도 그렇고 끝이 둥근 것도 그렇고 쪽파 종구를 닮은듯한?!

나중에 구근이 수확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을 때도 요렇게 하얀색일지 좀 궁금해지네요.

향기별꽃을 새 화분에 심고나니 앗뿔싸~ 좀더 깊게 싶을걸~ 얕게 심어서 잎이 너무 너풀거리잖아?!

​처음의 쌩쌩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졌더라구요. 이러려고 분갈이 했나 싶고.ㅋ

그래도 분갈이 자체는 잘 되었는지 새 꽃대가 올라오더니 다시금 예쁜 향기별꽃 꽃이 폈답니다.

분갈이까지 실패했다면 더 이상 향기별꽃 꽃을 못보고 다음해를 기약해야 했을텐데 천만 다행이에요.

향기별꽃은 꽃을 4월까지 열심히 피우다가 현재는 휴면하려고 서서히 시들고 있어요.

공간이 없어 화분채 보관하기는 힘든만큼 조만간 완전히 시들면 캐어다가 망에 잘 보관해서 가을에 다시 심어야겠어요.

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