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푸미라 키우기 , 물을 좋아하는 행잉식물 푸밀라

푸미라 키우기 ; 올망졸망 동그란 잎에 하얀 무늬까지 보기만해도 싱그러운데 공기정화능력까지 있다해서 제가 참 좋아하는 식물인데요.

저도 처음엔 이 아이를 참 많이도 죽였더랬지요ㅎㅎ 이 아이의 특징을 알고 난 후론 무럭무럭 잘 자라주었고 가지치기도 해가며 식구들도 많이 늘려가며 잘 지낸답니다.

푸밀라(푸미라)는 물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이에요. 물을 좋아하는 식물은 배수가 잘 되도록 흙을 배합해서 분갈이를 해줘야해요.

[ 키우기 쉬운 식물 칼라데아 퓨전화이트 : 화분에서 넘쳐 흘러요 ]

저는 상토 5 : 에스라이트 4 : 배수층마사 1 비율로 심어주었는데요. 에스라이트가 없으시면 펄라이트나 마사토로 섞어주셔도 된답니다.

(참고로 펄라이트는 가볍다는 장점이 있어요^^) 배수층을 잘 만들어 주셔야 물을 좋아하는 식물의 과습을 예방할 수 있어요.

상토로만 심어주면 뿌리가 숨을 제대로 쉬질 못해서 뿌리가 쉽게 물러서 녹아 버린답니다.

저는 항상 토분에 심어주는데요. 토분은 통기성이 좋아 흙속 수분이 빠르게 마른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만큼 물을 주는 시기가 빨리 온다는 단점도 있답니다.

푸미라는 햇빛 요구량이 많지 않아요.

전엔 이파리 속 하얀 무늬는 햇빛을 많이 보아야 잘 생기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키워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구요.

저는 행잉으로 키우고 있는데요. 지금은 거실 창가에 걸어서 키우고 있지만

작년엔 거실 안쪽에서 반년정도 키워봤는데 무늬도 잘 생기고 잘 자랐어요.

겨울에 환기한다고 창문 위에 걸려있는 푸미라를 그냥 걸어 둔채로 창문을 열어뒀더니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우수수 떨어지더라구요.

겨울엔 찬바람이 불지 않는 곳으로 옮겨줬더니 다행히 살아났어요.

푸미라 뿌리는 굉장히 가늘어요. 이렇게 뿌리가 가느다란 식물들은 경험상 물을 말리면 쉽게 죽더라구요. 푸미라는 물을 굉장히 좋아해요.

예전엔 푸미라 특징을 몰라서 과습으로도 죽여보고 물 말려서는 더 많이 죽여봤어요ㅎ 푸미라를 절대 죽이지않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위 사진처럼 화분 밑에 받침이나 통을 하나 준비하시고 물을 화분의 1/3 정도만 채우고

물이 다 마르면 채워주는 식으로 키우시면 과습, 물마름 걱정없이 키울수 있답니다^^

푸미라는 물을 말리시면 절대 안돼요. 회복이 어려워요. 푸미라는 물만 잘 주시면 키우기 쉬운 식물이에요.

푸미라 수경재배

이것도 저것도 귀찮으신 분들은 수경재배로도 키울수 있으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단, 수경재배는 성장속도가 흙에 심어주는 것보다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물관리는 쉽지요.

수경재배시엔 뿌리를 아주 깨끗이 씻어주시고 죽은 뿌리는 다 끊어내 주세요. 죽은뿌리는 물만 오염시켜요.

잎을 만져보면 바스락거리는 느낌이 나요. 그만큼 잎이 얇아 물을 말리면 쉽게 초록별로 가니 주의하셔야 한답니다.

고무나무과인 푸미라는 포름알데히드 제거능력이 우수한 공기정화식물이에요. 예쁜데 공기도 좋게 해주니 플랜테리어로 이만한 아이가 없어요.

대신 조심해야 할 것은 푸미라에 약간의 독성이 있어서 아이들이나 반려동물들에겐 위험하니 조심하셔야 한답니다.

푸미라는 깍지벌레와 응애가 올 수 있어요. 날이 따뜻해질 무렵부터 스물스물 나타나더라구요. 올 봄에 저도 응애란 녀석이 와서 약을 쳤어요.

푸미라 키우기

거실에서 키우기 때문에 농약으론 못하고 친환경 살충제가 다육이 주는 것 뿐이라 그거라도 뿌려줬는데 응애가 없어졌어요ㅎㅎ 3일에 걸쳐 두번 뿌려줬어요.

깍지벌레와 응애는 건조하거나 통풍이 잘 안되면 쉽게 오더라구요.

여기서 건조는 화분에 물을 자주 주기보단 잎에 물 스프레이를 칙칙 뿌려줘 공중습도를 높여주는게 더 효과가 좋답니다.

푸미라는 잎이 사진처럼 노랗게 잎이 마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도 물 스프레이를 칙칙 해주세요. 물 스프레이를 해준 이후론 더이상 마른잎은 나오지 않았어요.

푸미라 번식은 가지치기가 가장 간단해요. 저 빨간선 부분을 가위로 자른 후 (약 15cm) 아래잎을 좀 떼어주시고서 물에 꽂아주시면 날이 따뜻한 계절엔 일주일 정도면 뿌리가 나온답니다.

제 경험상 물꽂이는 장마철이 성공률이 가장 높았어요.

저렇게 뿌리가 나오면 그냥 수경으로 키우셔도 되고 흙에 심으실 경우엔 뿌리를 좀 더 받으신 후에 심어주시면 됩니다.

가지를 치고 난 모체에선 저렇게 자른 부위에서 새로운 가지가 여러개 나오니 더 풍성해 지겠죠?

푸미라는 이것만 기억하시면 절대 죽지 않아요.

저면관수로 키우기! 통풍 잘 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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